논술전형은 대학이 요구하는 역량을 대학이 출제하는 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하는 전형으로 인문계열은 학업적 배경을 통한 논리적·비판적 사고능력, 자연계열은 수학 또는 과학 교과의 기본 개념요소의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교육과정 내 과목 선택, 준비 방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자연계열 지원자들을 위한 논술 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자연계열 논술고사의 기본은 개념의 이해이다.
자연계열 논술고사는 수학 또는 과학 교과를 기반으로 출제되므로 교과의 특성에 맞게 해당 교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능력이 바탕이 되어 상황에 맞는 문제해결 능력 등 능력의 배양이 중요하다.

과정을 포함해 평가하는 논술전형의 특성을 고려하면 평소 수업 시간을 기본으로 상황이해 능력을 기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생략하거나 비약하지 않고 필요한 과정을 기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개념 또는 성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은 증명을 통해 이해를 명확하게 해 적용이 수월하도록 학습하는 습관을 권한다.

2. 논술 유형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교과 기반이지만 논술의 유형은 언어논술 포함 유형, 약술형, 논술형 등 대학마다 차이가 있고 출제의 범위가 다르다. 따라서 교육과정의 이수 범위를 바탕으로 응시 가능한 범위, 준비 가능한 계획 등에 대한 준비 및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학마다 유형 외에도 고사 시간이 다르므로 평소 학력평가, 모의논술 등을 통해 긴 시간을 활용,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의미가 있다.

3. 대학 제공 자료를 활용하자.
대학에서 제공하는 논술은 기출문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 등이 있다.

논술고사는 대학이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출제하고 평가하는 도구이므로 해당 대학의 출제 경향, 출제범위, 출제 유형 등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위의 내용이 모두 공개되어 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논술 시험을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을 통해 출제 경향, 범위, 수준 등을 파악해야 하고,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논술가이드북 등을 통해 채점 기준, 예시답안, 논술 대비법 등의 정보를 얻어 준비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많은 대학이 모의논술 결과, 전년도 논술고사의 정보 및 결과 등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시청할 것을 권장한다.

4.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먼저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수능결시율, 수능최저조건 충족률을 감안하면 수능최저 조건 충족만으로도 알고 있던 경쟁률에서 최소 1/3은 감소한다. 일부학과는 1/2로 하락하기도 한다. 게다가 논술점수를 공개한 대학을 보면 100점도 없다.

평균 80점 전후에서 합격자가 나오기 때문에 수능최저를 충족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요구하는 대학의 경우 논술고사 점수도 중요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우선되어야 한다. 논술전형 지원자는 수능 준비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5. 논술전형과 수능전형 준비를 함께 고려하자.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이유 중에는 논술고사에 적합한 경우도 있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해당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안정 지원보다는 소신이나 상향의 경향성을 가진 지원이므로 수능전형으로 해당 대학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으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논술전형의 준비보다는 수능전형의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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