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유형별 지원 경향에 따른 진학방법⑤

   
▲ 한양대 정시 상담 카페 <사진 제공=한양대>

자연계열 가운데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이 비슷한 유형의 학생들에게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이 제시한 대입전략은 다음과 같다.

내신 1.0~1.5 수능 1.0~1.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대체로 수시지원대학과 정시지원 예상 대학이 비슷하나, 지원학과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차이를 보인다. 주로 의예과나 치의예과 같은 소신 지원파들이 많아 합격률이 높지는 않지만,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대비한 심화 탐구학습이 필요하다.

동아리나 자율활동 또는 심화교과 내에서의 과제연구를 통해 소논문활동을 하는 것도 좋으며, 자연계학생들이니 만큼 수학, 과학관련 활동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만큼 학교에서는 수학, 과학관련 대회도 많이 개최하여 수상경력을 관리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의예과나 치의예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수능대비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서울대 지역균형과 일반, 연세대 교과와 학생부종합, 고려대 학교장추천과 융합형인재, 카이스트 학교장 추천, 의예과 지원을 주로 하는 성적 대이다.

내신 1.5~2.5 수능 1.5~2.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학생부 비교과 준비 정도에 따라 논술전형으로만 지원하려는 학생들과 학생부종합과 논술전형을 배분하여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비교과활동이 매우 강한 학생들은 성균관대 성균인재나 서강대 자기주도형 등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지원하기도 한다.

논술전형으로만 지원하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 있기에 기본학업능력이 충분히 갖추어진 성적 대로, 1, 2학년 때 학교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학과학논술에 대한 대비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고려한 대비도 필요할 것이다. 주로 고려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논술, 고려대와 성균관대 종합전형에 많이 지원하는 성적 대이다.

내신 2.5~3.5 수능 2.5~3.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논술전형에 정시 지원 가능 예상대학보다 상향지원하는 경향이 많아 미리 논술대비 학습이 필요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일부 학생부교과 100대학에도 지원하는 경향이 있으며, 중위권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도 많이 도전하는 성적 대이다.

건국대, 인하대, 세종대, 경희대 등의 논술전형에 지원을 많이 하며, 국민대와 광운대, 세종대 등의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논술전형의 경우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의 관건이 된다.

내신 3.5~4.5 수능 3.5~4.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어느 곳에서도 뚜렷한 강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적성전형으로 적정 지원하는 학생들과 논술전형으로 상향 지원하는 학생들, 최저가 있는 중하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을 하는 학생들로 갈린다. 수도권 남부에 있는 4년제 대학을 목표로 정시준비를 하거나 적성고사 준비를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신 4.5~6.0 수능 4.5~6.0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적성전형에 주로 지원하는 편이지만 합격률이 높지는 않은 편이다. 차라리 서울 시내나 서울 근교의 전문대학이나 지방대의 특성화학과 위주로 학생부위주 전형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전문대의 경우 2학년 때의 내신 성적을 주로 반영하는 편이며, 지방대의 경우는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전략적인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

내신 6.0~9.0 수능 6.0~9.0

원거리 지방대에 취업률을 고려하여 지원하거나 수도권 외곽의 전문대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성적 대의 학생으로, 수시에 전념해야 하므로 기본 내신 성적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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