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전형 파악,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

   
▲ 연세대학교 <사진 제공=연세대>

지난주에 공개한 '2017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로 보는 서울대 전형 완전해부' 제하의 기사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이는 그만큼 많은 학부모와 교사에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입시 정보가 필요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연세대는 2017학년도에 수시로 2,604명을 모집하며, 이 중 257명을 학생부교과전형, 487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683명을 논술위주, 978명을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 2017 수시·정시 백전불태 연세대 편

2017학년도 연세대 수시전형은 전년도인 2016학년도와 비슷하다. 주요사항으로 한국사에 필시 응해야 하고,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 자연계열은 4등급, 체능계열은 5등급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일반전형 중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에서 수능최저기준이 완화됐다. 단, 수학 가형을 필수 응시로 하고 과학탐구는 합 4등급으로 해, 총 4개영역 합 8등급이 나와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서 진행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만으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교과 70, 비교과 30을 반영하며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른 학생부 반영방법을 살펴보자. 국, 영, 수, 사, 과를 70점, 이외의 과목을 30점으로 반영하며, 학년별로는 1학년 20%, 2학년과 3학년을 40%로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국, 영, 수, 사, 과의 경우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이외의 과목은 전부 석차등급으로 반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세대의 201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수시 지원율을 살펴보면, 모집인원이 257명에 지원인원은 1,607명으로 6.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학년도 합격 사례의 국, 영, 수, 사·과 평균등급은 경제학부의 경우 1.06으로 나타났고 신소재공학은 1.13이었다.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을 보면 학교활동우수자로 437명, 사회공헌자전형과 사회배려자전형으로 각각 20명, 3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70과 인성면접 30을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종합평가한다. 이때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만을 반영한다. 또 2단계에서 실시되는 인성면접은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주도활동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전학년도 지원율을 보면 학교활동우수자에서 430명을 선발, 4,964명이 지원해 11.5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5과목을 바탕으로 2015학년도 합격 사례를 살펴보면, 문화인류 1.67, 언론홍보 1.18, 기계공학 1.79, 치의예과 2.0, 자유전공학부가 1.45가 평균등급이었다.

다음은 논술위주의 일반전형을 살펴보자. 모집인원은 683명이며 인문·사회와 자연, 의예, 치의예에서 일괄모집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가 20, 출결사항 5, 봉사활동 5, 논술 70의 비율로 반영된다. 학생부교과에서는 국, 영, 수, 사, 과를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와 동일한 1학년 20%, 2, 3학년 각각 40%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 활용지표는 이수단위로 적용된다. 20점 만점에서 1등급이 20점, 2등급이 19.8점, 3등급이 19.6점, 5등급이 19.2점, 6등급이 19점, 7등급이 18점, 8등급이 16점, 9등급이 12점으로 배점된다. 1등급과 2등급의 배점 차이가 0.2점이므로 이 0.2점이 당락을 결정할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출결점수의 배점은 0~3일이 5.0점, 4~6일이 4.95점, 7~9일이 4.9점, 10~12일 4.85점, 13~15일이 4.8점, 16~18일이 4.7점, 19~21일이 4.5점, 22~24일은 4.2점, 25일 이상이 3.8점이다. 봉사점수는 20시간 이상이 5.0점, 18~19시간이 4.95점, 17~16시간이 4.9점, 14~15시간이 4.85점, 12~13시간이 4.8점, 8~9시간이 4.7점, 6~7시간이 4.2점, 5시간 이하가 3.8점이다.

2015학년도 논술위주 일반전형 합격자의 국·영·수·사·과 평균등급은 경영학과의 경우 2.59, 문헌정보 1.86, 도시공학 1.24로 나타났다.

앞서 살펴본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위주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인문사회계열에서 4개 영역 중 2개의 합이 4등급 이내이며, 사탐 2개의 평균과 한국사가 각각 3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자연계열은 4개 중 2개의 합이 5등급 이내이다. 단, 수학 가형·과탐 중 1개가 2등급 이내, 과탐 2개의 평균과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한다. 의·치예는 4개 중 3개 합이 1등급 이내, 과탐 2개의 평균과 한국사는 4등급 이내 기준으로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학교활동우수자와 사회공헌자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은 인문사회의 경우 4개 중 3개의 합이 6등급 이내, 탐구 2개의 평균과 한국사가 3등급 이내이다. 자연계열은 4개 영역 중 2개 합이 4등급 이내, 단, 수학가형과 과탐 중 1개가 2등급 이내,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한다.

의치예는 4개 중 3개가 1등급 이내, 과탐 2개 평균과 한국사가 4등급 이내로 나와야 한다. 사회배려자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4개 중 2개 합이 4등급 이내, 탐구 2개의 평균이 3등급 이내, 한국사가 3등급 이내 기준이다. 자연계열은 4개 중 2개 합이 5등급 이내이며, 단 수학 가형과 과탐 중 1개는 2등급 이내,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한다.

논술위주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사회는 4개 합이 6등급 이내, 탐구 1개와 한국사가 3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한다. 자연계열은 4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 수학 가형과 과탐 합이 4등급 이내, 과탐 1개와 한국사가 4등급 이내 기준이다. 의예, 치의예는 4개 중 3개가 1등급 이내여야 하며, 과탐 2개의 평균과 한국사 모두 4등급 이내가 최저 기준이다.

다음으로 특기자전형을 분석해 보자. 연세대의 특기자전형은 인문계열에서 71명, 사회과학에서 124명, 과학공학에서 215명, 국제계열에서 437명, IT명품은 20명을 선발한다. 또한 예능계열 36명, 체능계열 45명으로 총 978명을 선발한다.

특기자전형에서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계열들은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 서류전형을 1단계로 한다. 2단계는 1단계 70을 포함하여 구술면접 30이 이루어진다. 예능계열은 실기를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고, 체능계열은 1단계에서 동영상을 포함한 서류평가가 80, 2단계에서 단체종목 실기평가와 개인종목 면접평가가 20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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