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노하우"

수험생들 가운데 대입 지원 전략 수립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바로 중상위권 수험생들이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성적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공부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꿈은 큰데 갈 수 있는 대학을 찾기가 힘들다. 이런 이유로 중상위권 학생들은 수시에 매달리면서도 정시 역시 포기하지 못해 입시 이중고를 겪는다. 

따라서 내신과 모평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어떤 전형을 중점으로 준비할지 구체적인 대입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 정보가 부족한 학부모와 구체적 진학 상담이 필요한 교사를 위해 내신과 모평 성적 특성에 맞춘 구체적인 대입지원 전략을 공개한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의 학생 성적 유형별 진학 상담 자료를 활용해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성적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계열 중상위권 학생들의 대입 지원전략을 알아보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본지에서 출간한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노하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신과 수능이 비슷한 유형 대입 전략 

내신 1.5~2.5 모평 1.5~2.5 성적대, 학종 철저히 준비

이 성적대 학생들은 학생부종합과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비교과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은 성균관대 성균인재나 서강대 자기주도형 등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지원하는 편이다.

1학년 때부터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학생부 관리를 위한 워크북을 적극 활용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논술은 2학년 하반기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주로 고려대와 성균관대, 한양대의 논술전형,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많이 지원한다.

내신 2.5~3.5 모평 2.5~3.5 성적대, 상향 지원 위해 논술 대비 학습 필요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지원하면 중위권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상향 지원하는 경향도 많아 논술을 대비한 학습도 필요한 성적대이다.

국민대, 광운대, 세종대 등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다. 경희대, 인하대, 세종대 등의 논술전형에 도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능 최저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학생부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수능이 내신보다 우수한 유형 대입 전략

내신 2.5~3.5 모평 1.5~2.5 성적대, 수능 최저 있는 논술전형 지원 유리
내신보다는 수능에 강하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에 지원을 생각해야 한다. 이 성적대 학생들이 현재는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논술에 도전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계 논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성적대이다.

하지만 2020학년도부터 정시가 늘고 있고, 2022학년도에는 정시 비중이 30% 이상이 된다. 당장 2020학년도부터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나기 때문에 정시 기회도 더 넓어질 것이다. 다만 모의고사를 반드시 확인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3.5~4.5 모평 1.5~2.5 성적대, 성실하게 논술 준비해야
이 성적대 학생들은 학생부 위주 전형,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에는 거의 지원하지 않으며 논술전형에 도전한다. 특히 논술전형에서는 상향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다. 

정시중심으로 준비를 하기 때문에 지원율에 비해 논술전형 합격률은 낮다. 하지만 수능 최저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아 성실하게 논술 준비를 한다면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에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내신 3.5~4.5 모평 2.5~3.5 성적대, 동국대·인하대 정도 지원 가능
이 성적대 학생들 역시 논술전형 지원이 많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을 중심으로 상위권 대학에 논술전형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다. 정시에서는 동국대, 인하대, 광운대, 숭실대 정도에 지원 가능한 성적대이다.

내신이 수능보다 우수한 유형 대입 전략

내신 1.5~2.5, 모평 2.5~3.5 성적대, 수학·과학 중점 공부해야
이 성적대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그리고 중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기준은 대부분 수학이나 과학을 포함하기 때문에 수학, 과학의 성적을 올려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이나 중앙대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 숭실대 학생부우수자전형, 건국대 논술우수자나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등에 많이 지원한다.

내신 1.5~2.5, 모평 3.5~4.5 성적대, 수능 최저 없는 수리논술 중심 대학 지원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이 없거나 낮은 쪽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많다. 논술 지원도 많은데 논술전형의 합격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수리논술 중심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수학 관련 학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건국대 자기추천전형, 중앙대 다빈치전형, 동국대 두드림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등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는 성적대이다. 서울과기대나 광운대, 국민대 쪽으로 안정지원하려는 경향도 있다.

내신 2.5~3.5, 모평 3.5~4.5 성적대, 학생부 관리 체계적 준비 필요
이 학생들은 중위권 대학에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주로 지원하며, 교과면접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 등 불리한 내신을 면접이나 서류로 보완하려는 경향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가천대, 명지대, 인천대, 한국산업기술대 등에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서울여대, 광운대, 세종대, 가천대, 국민대 등에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한 건국대, 광운대, 인하대 등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에도 지원하는 것이 좋다.

내신 2.5~3.5, 모평 4.5~6 성적대, 학종 적극 공략해야
이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적극 공략해야 하는 성적대이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를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적대이다.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대학이라면 하향지원을 해야 한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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