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서울권 주요대학 합격 평균은 2.31등급
-[자연계열] 서울권 주요대학 합격 평균은 2.36등급
-2020 학생부교과전형 합불 결과 알고 가자!

*사진 출처=연세대학교
*사진 출처=연세대학교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내 교과성적으로 지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일 것이다. 

학생부와 자소서 등의 서류를 통해 선발되는 학종의 경우, 학부모와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확한 평가기준과 합격기준을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정량평가를 진행하므로, 합격컷을 참고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최근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을 고민 중인 수험생에게 길잡이가 돼 줄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합·불 사례'와 '교과전형 입시 결과 분석표'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공개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를 지금 공개한다.

[인문계열] 서울권 주요대학 합격 평균 2.31등급 
센터에서 공개하고 있는 서울권 일부대학의 교과전형 합·불 사례 6,890건을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은 2.31등급, 불합격자의 교과성적 평균은 3.33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20학년도 서울 일부대학 학생부교과전형 합불 결과 

* 일반 대학 및 전형, 전교과 성적 기준 [자료 출처=진학사,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DB 재가공]
* 일반 대학 및 전형, 전교과 성적 기준
[자료 출처=진학사,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DB 재가공]

교과전형 합격자 평균성적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교대로 학교장추천전형 합격자의 평균은 1.12등급이었다. 그 뒤를 이어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1.21등급), 고려대 학교추천I전형(1.30등급) 순으로 높았다. 

불합격자의 평균성적이 가장 높은 대학 역시 서울교대였다. 학교장추천전형 불합격자의 평균 교과 성적은 1.05등급이었다. 다음으로 고려대 학교추천I전형(1.71등급), 이화여대 고교추천(1.88등급) 순으로 불합격자의 교과 성적이 높았다. 

이런 등급 차이에도 불구하고 합불이 나뉘는 이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혹은 면접의 당락이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서울 일부대학 인문계열 학생부교과전형 합불 결과 

*일반 대학 및 전형, 전 교과 성적 기준 [자료 출처= 진학사,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DB 재가공]
*일반 대학 및 전형, 전 교과 성적 기준
[자료 출처= 진학사,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DB 재가공]

[자연계열] 서울권 주요대학 합격 평균 2.36등급 
자연계열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은 2.36등급이었으며, 불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은 3.44등급이었다. 합격자 교과 성적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으로서 1.22등급이었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 학교추천I(1.26등급), 중앙대 학교장추천(1.39등급) 순으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불합격자의 교과성적이 높은 곳은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으로 불합격자는 평균 1.77등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 학교추천I(1.95등급), 중앙대 학교장추천(1.99등급) 순으로 불합격자의 교과성적 평균이 높았다. 

■ 2020학년도 서울 일부 대학 자연계열 학생부교과전형 합불 결과 

*자료 출처=진학사
*자료 출처=진학사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각 대학별로 발표하는 전년도 입시 결과 자료는 발표하는 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에 학생 및 학부모님들이 서로 비교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A대학은 전체 합격자들의 평균 성적을 발표하고, B대학은 등록자들의 평균 성적을 발표하며, C대학은 등록자 중 상위 70%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평균성적만 발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공개한 2020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 자료는 동일한 기준인 전 교과 성적으로 대학별 입시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볼 수 있다.

우 소장은 “다만, 해당 대학에 합격한 전체 학생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표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지원 및 합격자 수준 정도만 참고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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