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입 정시모집 확대로 재수생에게 유리한 측면 있어
-EBS 연계율 50%로 하락… 재수생에게 유리할 듯
-재수 및 N수 결심했다면 사전에 준비하고 결정하라

2022학년도 대입은 ▲전체 모집인원 감소, 정시모집 선발 비율 증가▲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 ▲고른기회 특별전형 정원내 선발 비율 증가 ▲2015개정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대학별 수능 선택과목 지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재 2021학년도 정시모집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들도 있어서 이미 재수학원들은 2022학년도 대비 정규반 모집을 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증가하고 시험 범위가 다소 축소되며 EBS 연계율이 50%로 낮아짐에 따라 재수 기대 심리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기대심리가 있다고 해서 당장 재수생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학령인구의 감소로 지역 대학들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저로 떨어진 상황에서 재수반 모집이 난항을 겪고 있어 지난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더 크다.

사교육계에서 바라보는 재수종합반 모집 상황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고 실제로 각 학원의 모집상황은 지난해 대비 70% 정도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면 큰 변화가 있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어떻게 해야 재수생(N수생 포함)들이 성공을 할까. 또 지금 어떠한 판단을 해야 재수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와 함께 재수 혹은 N수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재수의 마음가짐과 자세, 2022 대입전형계획의 개요, 실천적 방법론에 대해 알아본다. 덧붙여 말하자면 바로 재수를 시작하기보다는 추후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추가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재수 및 N수 결정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일반적으로 재수의 성공은 고3때 진학할 수 있는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가리킨다. 2012년과 2014년 교육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10명 가운데 4명 가까이 재수에 성공하고 나머지는 실질적으로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 유형별로 살펴보면 순수한 재수는 약 40%, 소위 반수는 24%의 성공률을 보였다.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재수에 성공한 유형의 가장 특징적인 결과는 기본적으로 당사자가 성실해야 하고 고교 재학당시 성적이나 전년도 수능 성적이 우수했다는 점이다. 즉, 기본기가 갖추어져 있는 수험생들의 재수 성공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종합반 수강 여부도 상위 대학 진학 성공과 유의미한 관련을 보였다.종합반 학원을 수강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상위대학 진학 성공 가능성이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독학을 한 학생들 중에 수능 만점자가 나오기도 하지만 사실 혼자 공부하는 재수의 성공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다.

따라서 재수를 한다고, 유명 재수학원에 다닌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통계에 의하면 적어도 재수생의 1/2정도는 재도전에서 실패한다고 보아야 한다.

무엇이든 시작할 때 철저히 준비하고 시작해야 결과가 좋은 법이다. 조금 일찍 시작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준비된 시작이 좋다는 것이다. 만약 수능 제도가 바뀌는 2022학년도 대입에 재수 및 N수를 결심했다면 사전에 준비하고 결정해야 할 것들이 많다.

물론 재수종합반에 등록을 하는 경우 학원에서 조언을 해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N수생을 포함한 재수생들은 다음의 시급히 결정해야 할 리스트를 확인해 판단에 활용해 보자.

■ 재수 및 N수 들어가기 전 체크 리스트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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