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을 올해 6월 최종 변경했다. 변경된 내용을 모른 채로 지원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으므로 달라진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각 대학은 2020년 4월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년도와 달라진 전형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지금부터 중앙대의 코로나19로 인한 수시전형 변경 내용과 전년도에 고지한 전형 변경 내용을 종합 정리한다.   

[ 코로나19로 급변경된 수시 전형내용  총정리 ]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가 변경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을 고려해 수능 최저를 완화한 것이다. 계열별로 수능 최저 완화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 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였던 수능 최저를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한 단계 낮춘다. 탐구는 기존과 동일하게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학부를 제외한 서울캠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안성캠은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단, 탐구영역 적용은 기존에는 2과목 평균을 통해 탐구영역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따졌지만, 상위 1과목만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약학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요구하며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 2022학년도 중앙대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수능최저 완화 

실기전형(실기형)의 연극전공(연기)의 전형요소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1단계 선발 배수를 5배수로 했으나, 올해는 7배수로 확대했다. 

[ 전년도와 달라진 전형 변경사항 총정리 ] 

2022학년도 총 5,074명을 모집하는 중앙대는 전체 정원의 63.7%인 3,231명을 수시로, 34.6%인 1,756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재외국민은 모집 정원의 1.7%에 해당하는 87명을 선발한다. 

전년에 비해 정시 선발비율이 3.9%p 증가했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2.3%p 축소됐고 수능위주전형 모집인원은 4.0%p 증가했다. 실기·실적, 고른기회전형은 작년의 모집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약학부 신설…전국 최다 모집인원 선발  
2022학년도의 중앙대 입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변화 중 하나는 약학부 신설이다. 전국 최다 모집인원인 정원 내 12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는 11명을 선발한다. 수시로 55명, 정시로 74명, 재외국민전형으로 1명을 선발하고 해외전교육과정이수자전형으로 최대 1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 신설…계열별 수능 최저 완화 방법 확인 필요  
수시에서는 지역균형전형이 신설된다. 기존의 학생부교과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을 통합했다. 교과 70%와 출결·봉사의 비교과 30%를 합산해 선발하며 출결은 무단·미인정 결석 1일 이하이면 만점이며 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원 만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수시 '다빈치형인재전형' 면접 도입…2단계에서 30% 비율로 적용  
2022학년도 총 590명을 선발해 수시 학종 전형 중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다빈치형인재전형은 면접을 새롭게 도입한다. 면접은 학업 준비도, 인성과 의사소통 능력, 서류의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개인별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최종 선발인원의 3.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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