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2020년 4월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년도와 달라진 전형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총정리해 보는 의미로 대입 전략서 '인서울 대학을 품다'에 수록된 2022 대입 성균관대 주요 변경사항에 대해 살펴보자. 참고로 성균관대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변경사항이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교장추천전형 신설  
성균관대학교의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해 361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학교장추천전형으로 2022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기재돼 있는 자,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3학년 재적 학생수의 4%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 

정시 모집 비율 증가 
다른 변화는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2021학년도 68.37%에서 59.88%로 무려 8.49%포인트 축소하고 대신 정시 모집을 그만큼 많이 선발한다는 것이다.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크게 줄어든 데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새롭게 선발함에 따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모집 인원이 크게 감원된 것도 특징이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은 1,340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463명 감원해 선발하고, 논술 전형은 357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175명 감원해 선발한다. 한편, 실기 전형은 103명으로 2021학년도와 동일한 모집 인원으로 선발한다. 

논술전형 비교과 반영 폐지 
논술전형에서 10% 반영했던 출결과 봉사활동 등 학생부 비교과 영역의 반영을 폐지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의 반영 비율을 확대해 논술고사 60% + 학생부 교과 성적 40%로 선발한다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약학과 새롭게 신입생 선발  
약학과의 학제가 2+4년제에서 통합 6년제로 변경됨에 따라 새롭게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로 40명, 정시로 30명을 모집한다. 약학과는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과 과학탐구 1과목 영역 등급 합이 3 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정시 모집 나군→가군, 가군→나군으로 변경 
아울러 수시 고른기회전형의 지원 자격에서 만학도를 제외했다. 정시 모집에서 2021학년도에 ‘가’군 모집이었던 모집단위는 ‘나’군으로, ‘나’군 모집이었던 모집단위는 ‘가’군으로 변경해 선발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질 경우 평가유형과 방법,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변경사항 발생 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하므로, 수시모집 원서 접수 전에 최신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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