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유형별 지원 경향에 따른 진학방법⑥

   
▲ 부산교육청 '2016 정시모집 대비 입시설명회'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자연계열 학생들 가운데 수능성적이 내신보다 우수한 유형의 학생들에게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이 제시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내신 1.5~2.5 수능 1.0~1.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대체로 학교 내 우수학생 간 내신경쟁이 치열한 일부지역이나 특정고교 학생들에 해당한다. 최상위권 대학이나 의치한 계열 학과에 논술전형으로 많이 지원하는 편이다. 수학이나 과학이 특별히 우수한 학생도 많아 연세대나 고려대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준비도 필요한 성적 대의 학생들이다.

특히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전형에 지원율이 높은 편이며, 정시에 대한 자신감으로 소신지원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학교에서 지도할 때는 수능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면서 수학, 과학 등 교과 관련 심화활동에 참여하도록 지도하며 인성관련 비교과활동이나 독서활동 등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와 연세대 논술전형,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에 주로 많이 지원한다.

■ 내신 2.5~3.5 수능 1.0~1.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에 지원을 하며 수시보다는 정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학생들이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논술에 대부분 지원을 한다. 이 중에 수학이나 과학 관련 성과물을 가지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특기자전형도 같이 준비하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최근 수학과학 특기자 유형의 면접문항들이 융합사고력을 묻는 쪽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내신 2.5~3.5 수능 1.5~2.5

이 성적 대의 학생들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에 지원을 하지만 한양대 논술에도 많이 도전하는 편이다.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논술에 도전을 많이 하며, 따라서 미리 자연계논술에 대한 대비가 많이 필요한 성적 대의 학생들이다.

■ 내신 3.5~4.5 수능 1.5~2.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학생부위주 전형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에는 거의 지원하지 않으며 논술전형에 도전한다. 특히 논술전형에서는 상향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며, 정시중심으로 준비를 하기 때문에 지원률에 비해 논술전형 합격률은 낮다. 하지만 수능최저충족가능성이 높아 성실하게 논술준비를 한다면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에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 내신 3.5~4.5 수능 2.5~3.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논술전형지원이 많으며, 이 현상은 수학과 과학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을 중심으로 상위권 대학에 논술전형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며, 실제로 정시에서는 동국대, 인하대, 광운대, 숭실대 정도에 지원 가능선으로 보여 수능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내신 4.5~6.0 수능 3.5~4.5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학생부위주전형보다는 적성전형에 주력하는 편이며 논술전형에도 적지 않게 도전한다. 수능에서의 강점을 살려 학생부위주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내신 6.0~9.0 수능 4.5~6.0

이 성적 대의 학생들은 지방대 학생부위주 전형지원이 많은 편으로,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수시 합격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도권 전문대 수시합격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정시에서는 합격가능성이 높으므로 수능에서 강한 영역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자료=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