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준에 맞는 수학 공부법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현재 자신의 수준에 따라서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보는 교재나 다니는 학원을 그대로 선택해서 공부하면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자기에게 꼭 맞는 방법을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중학교 수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현재 수준은 대강 알고 있을 것이다. 그에 따른 현실적인 목표와 실천적인 계획을 세워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준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첫 번째로 문제를 풀기 전에 개념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의 중요함을 알면서도 문제를 먼저 푸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지양해야 할 점이다. 또 자기만의 수학공식 노트를 만들어서 각 공식들 간의 연관관계를 생각하며 마인드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학습을 하기 전에 취약한 단원을 없애는 것이 좋다. 시작하기가 두려워서 그렇지 취약 단원의 공략은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자신감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취약 단원을 공략하면 짧게는 며칠만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수학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취약 단원은 우선 개념을 정독하고 공식 간의 관계를 이해한 후, 단원당 수십 개 정도의 문제를 풀면 완성된다. 

이제 수준별로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살펴보자. 

중하위권 

*사진 출처=알라딘
*사진 출처=알라딘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는 교과서와 익힘책을 이요해 반복 학습을 하면서 개념을 탄탄히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준별 학습서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 익힘책이기 때문이다. 다른 학생들이 보고 있는 책이나 문제들을 신경 쓰기보다는 기본 유형문제를 중심으로 문제를 푸는 과정과 방법을 익혀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집보다는 한 권을 여러 번 반복해서 내가 보기 편하고 이해가 잘 되는 교재로 만드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이미 잘 만들어진 기출문제집을 통해서 마무리하면 효과적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한 문제라도 자신의 힘으로 푸는 인내심이 그 문제를 오래 기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중위권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개념정리가 되긴 했는데 부실하게 돼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모든 단원의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기보다는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취약 단원을 파악하고, 그 단원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 요인은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한 경우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왜 틀렸는지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 기술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제의 해석 및 분석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계산에서 실수를 했는지 등의 원인과 더불어 출제자의 의도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충분히 훈련이 되면 고난이도 문제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면 된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크게 활용해야 할 것은 바로 오답노트다. 오답노트의 핵심은 단순히 틀린 문제를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틀린 원인에 대한 분석 및 그에 대한 보완을 통해 또 틀리는 것을 예방하는 데 있다. 취약한 단원 및 취약한 문제 유형은 오답노트를 통해 3번 이상 반복해 풀어보도록 하자. 

상위권 
교과 내용의 90%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모의고사에서 3~%개의 신유형의 문제나 고난이도 문제를 틀리는 상태이므로 이런 문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문제를 푼 다음 내가 출제자라면 어떻게 출제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주어진 문제의 조건을 변화시키면서 문제를 바꿔보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면 변형돼 어려워진 문제나 신유형의 문제도 척척 풀어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의외로 상위권 학생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에는 2점짜리 문제에서 계산 실수를 한다든가 개념만 알 면 풀 수 있는 쉬운 3점짜리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념노트에 단원에 대한 큰 줄기와 세세한 공식을 수시로 써보고 눈으로 풀기보다는 노트에 꼼꼼히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실수도 실력임을 잊지 말고 기본기를 항상 닦아놓아야 할 것이다.  

*에듀진 기사 URL: http://cms.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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