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Q. 간호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간호학’이란 간호의 대상자인 개인, 가족, 지역사회를 이해함으로써 개인과 가족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회복, 유지, 증진시킬 수 있는 전문지식과 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한 학문입니다.

의료인 양성을 위한 전공이다 보니 이론 과목 이외에도 실습과 실습 때의 케이스를 토론하는 컨퍼런스 수업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병으로부터의 치료(cure)보다 대상자 자체에 대한 돌봄(care)의 측면에서 대상자에 접근한다는 관점에서 의학과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Q. 간호학과는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요?
아무래도 타 과에 비해 비교적 많은 수업과 함께 상당의 비중의 실습, 컨퍼런스 등이 병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질병 자체도 굉장히 많을 뿐더러 그에 따른 전반적인 치료 방법과 그에 따른 간호·신체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정신-사회-영적인 접근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주어진 학습 이외에도 무궁무진한 학습 영역으로 인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실습은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어느 정도의 체력도 요구되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Q. 간호사, 간호조무사, 전문간호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간호사는 3년제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 후 합격하해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사람들의 의미합니다.

간호조무사는 간호학원에서 별도의 입학시험 없이 1년간의 수업을 거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해 간호사를 보조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전문간호사란 ‘간호사’로서 3년 이상의 실무경험 이후에 대학원의 석사과정으로 본인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상급실무를 제공하는 간호사를 이야기합니다. 아동전문간호사, 산업전문간호사,

종양전문간호사 등 여러 형태가 존재하며, 이 또한 대학원 졸업 후 국가시험에 합격해 ‘전문간호사 면허’를 가진 간호사들입니다.


Q. 간호학과에 남학생은 얼마나 있나요?
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5~30% 정도 남학생들이 있는 실정이며, 그 비율은 해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이야기하자면, 남학생들은 의료인력에 대한 군(軍)의 높은 수요로 인해 간호장교, 의무병, 부사관 등 다양한 병역 기회가 있습니다.


Q. 어떤 친구들이 오면 좋을까요?
먼저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있는 친구들을 환영합니다. 생물학과 화학에 대한 지식도 물론 필요하지만 간호의 대상은 개인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까지도 포괄하기 때문에 사회 과목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문과, 이과 모두 망설이지 마세요! (거의 모든 학교가 문/이과 분할 모집 또는 자유로운 교차지원이 가능합니다.)

간호사는 굉장히 에너지 넘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과 근성, 체력과 지구력, 창의력을 가진 친구들 모두 환영합니다!

최신 진학 정보, 상위 1% 공부법이 가득! '나침반 36.5도' 정기구독 신청 클릭
최신 진학 정보, 상위 1% 공부법이 가득! '나침반 36.5도' 정기구독 신청 클릭


Q. 전공과목이 궁금해요!
우선 1학년에는 간호이론, 간호철학, 간호역사학 및 간호에 관한 입문 과목인 간호학개론과 함께 생물학, 화학, 사회학, 영어 등 다양한 교양과목을 접하게 됩니다.

이런 기초를 쌓은 이후에 2학년 무렵에는 건강사정, 병태생리학, 약리학, 보건통계학 등의 본격 간호학 이전에 바탕이 되는 학문을 배웁니다. 또한 주사, 무균술, 도뇨, 혈압, CPR 등의 실습을 동반한 기본간호학을 학습합니다.

이후 3, 4학년에는 성인간호학, 아동간호학, 모성간호학, 정신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간호관리학, 간호연구론 등의 이론 수업을 듣습니다. 그와 함께 병원을 포함한 기업·학교·보건소 등의 지역사회에서 실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과목의 실습을 하게 됩니다. 실습을 통해 접한 실제 케이스를 바탕으로 소수의 학생과 교수님간의 토론식 수업인 컨퍼런스로 실무 감각도 익히게 됩니다.

이외에도 노인간호학, 중환자간호학, 응급간호학, 간호정보학, 영적간호, 영양과 식이 등의 과목들도 선택해 추가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Q. 졸업 후 진로
졸업 직전에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이 국가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간호사 면허’를 소지해 비로소 의료인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 병원간호사가 가장 대표적인 진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병원 간호사는 병원의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투석실, 외래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합니다.

이 외에도 공무원인 보건간호사나 보건진료원, 기업에서 근무하는 산업간호사, 교직이수를 통한 보건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4년제 간호학과 졸업 후 전문사관으로의 지원을 통한 간호장교, 보험심사간호사, 싱홈(요양시설) 경영자, 가정간호사도 가능한 진로입니다. 박사 과정까지 심도 있는 학문 연구를 한 이후에 대학교수가 되거나, 분만 영역의 간호사로서 경력을 쌓은 후 추가적인 면허시험에 합격해 통해 조산사(助産師) 등의 직업도 가질 수 있습니다.


“간호사는 3H가 필요한 직업”
간호사는 Head(헤드, 머리), Hand(핸드, 손), Heart(하트, 심장) 이렇게 ‘3H’가 필요한 직업이라고 이야기 되곤 합니다. 대상자를 위한 풍부한 지식(Head)과 빠르고 정확한 기술실력(Hand). 그리고 무엇보다 대상자를 긍휼히 여기고 공감하며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Heart) 말입니다.

점차 고령층이 두터워지고 웰빙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아진 이 시대에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간호사들의 역할에 더 많은 발전적이고 폭넓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래 유망직업으로 항상 등장할 만큼 간호학과는 도전적이고 의미있는 전공이라 하겠습니다.

‘간호학’과 ‘간호사’에 더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는 <간호사가 말하는 간호사>라는 책과 KBS ‘다큐멘터리 3일’의 96화 『나이팅게일 다이어리 – 소아병동 간호사의 72시간』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훗날 선후배 간호사로 만나길 기대할게요!

 

*출처=연세대 전공안내서 ‘연세 올웨이즈’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00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위권을 위한 맞춤 입시 전략서 '중위권을 위한 대입 역전 노하우' 절찬리 판매중!
중위권을 위한 맞춤 입시 전략서 '중위권을 위한 대입 역전 노하우' 절찬리 판매중!

 

관련기사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