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복지’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봉사활동’이라는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곤 하는데요. 물론 사회복지에서 봉사활동과 같은 실천분야가 없어서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이는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사회복지공무원, 대기업의 사회공헌 팀, 사회적 기업, 의료 코디네이터, 정신보건 전문가, 심리 상담가, 미술, 음악을 이용한 심리 치료사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사회복지 전공자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학은 여러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며 빛을 발하는 ‘간학문적’이고 다양성을 지닌 학문입니다. 더불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도유망한 학문입니다. 그럼 사회복지학과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Q. 사회복지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행복한 삶. 이것은 아주 오래 전 인간이 지구상에 등장했을 때부터 추구해 온 본질적인 가치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것도 미래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매 끼니마다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것도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행동일 것입니다.

사회복지학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행복’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학문입니다. 조금 더 나은 삶, 풍부한 삶을 만들기 위해 혹은 그런 삶을 만들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등장한 학문이 사회복지학입니다.

인간의 행복추구라는 측면에서 볼 때 사회복지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가장 오래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가 학문으로 정착된 것은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행정학과 같은 분야의 학문보다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이 말은 곧 정치, 경제, 사회, 행정과 같은 거시적인 학문들만으로는 다양하고 복잡해진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회복지학이 등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이고 삶의 현장과 가장 가까운 학문이 바로 사회복지학입니다.

가천대학교 입학처
가천대학교 입학처

여러분도 알다시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곳곳에서 복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 3세계 국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공정무역 상품의 확산, 미국의 의료보험 논의, 우리나라의 무상급식과 반값등록금 그리고 크게는 리비아 국민의 복지와 관련된 민주화 바람 등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와 같이 세계는 지금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그 구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 앞서 언급한 여러 학문과 접목시킬 수 있는 간학문적(間學問的, interdisciplinary) 특성을 보면 앞으로의 사회복지분야가 얼마나 유망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우리나라 사회복지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회복지학과 학부와 대학원 모두 국내 그 어느 대학보다 뛰어난 연구성과와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1위의 자리에 올라있으며, 사회의 사회복지를 기반으로 한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선배님들이 자랑스럽게 후배들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에 진출해서도 수많은 선배님들과의 연결이 잘 돼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입니다.


Q.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무조건 사회복지사가 되는 건가요?
경영학과를 졸업하면 모두가 CEO가 되고,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면 모두가 정치인이 되는 것이 아니듯이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다고 해도 모두가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지식의 개발과 교육에 집중하는 학자, 국가정책을 연구하는 연구원, 사회복지정책개발과 집행을 담당하는 공무원, 사회복지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공무원 등 공리를 위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에 소속돼 기업의 사회 공헌을 이끄는 길, 사회적 기업 창업, 공동 모금회나 재단의 전문인, 국내 및 해외 NGO단체 전문인, 심리치료사, 상담가 등 다양한 진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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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친구들이 오면 좋을까요?
사회복지학이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인만큼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고, 다른 것에 대한 차이를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의 학문적인 능력보다는 인간에 대한 관심, 사회에 대한 관심 그리고 선한 마음을 가진 것이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사회복지라는 분야에 관심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려는 열정과 성실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전공과목이 궁금해요
1학년 때 사회복지학의 기본인 사회복지개론을 배우게 됩니다. 그 후 전공진입을 하게 되면 범위별로 사회복지정책, 사회복지행정, 사회복지실천, 분야별로 장애인복지, 산업복지, 여성복지,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의료복지, 학교복지, 자원봉사, 지역사회복지, 사회보장론, 빈곤복지, 보건복지, NGO와 NPO 등 수많은 세부 전공 수업을 듣게 됩니다.


Q. 졸업 후 진로는?
• 사회복지대학,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 정부기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 연구기관: 국책연구소, 사회복지연구소
•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사
• 병원: 의료 코디네이터, 정신보건 전문가
• 자선기관: 아름다운 재단, 공동 모금회, 사랑의 열매 등
• 국제개발 NGOs: 굿 네이버스,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
• 기업의 사회공헌 팀: 삼성, 현대, 포스코 등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


“봉사가 좋아 선택한 학과…
사회복지 관심, 열정 필요해요”

저도 맨 처음에는 봉사활동 하는 것이 좋아서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에 오기 전에 사회복지분야에 대해 홀로 공부를 하면서 사회복지 정책 연구로 진로를 결정했어요.

그렇지만 대학에서 전공 수업을 들으며 새롭게 알게 되는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른 분야들도 제 관심을 끌고 있어요. 저는 물론이고 제 동기들도 다양한 사회복지 전공분야를 알게 되면서 서서히 꿈에 대한 확신을 하고 있답니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해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대한 확신이 더 커지기도 하고 혹은 다른 전공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 전공을 동시에 공부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지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이 진로에 대한 장기적인 확신이 있지 않아도 괜찮다는 거예요. 단지 필요한 것은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흥미 그리고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미래가 사회복지라는 뿌리로부터 상당히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연세대 전공안내서 ‘연세 올웨이즈’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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