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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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없이 아무도 생존할 수 없다
식품공학이란 말 그대로 ‘식품’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식품의 중요성은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활동하기 위해 에너지는 필수이고 식품이 바로 그 에너지원입니다. 따라서 식품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지구상의 모든 곳에 어떤 형태로든 존재해야만 할 것입니다.

기술의 발달과 시대의 흐름은 식생활 문화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바쁜 일과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 맞게 개발된 수백 가지의 즉석조리식품은 가장 단적인 예일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식품공학입니다.

이제 식품공학은 음식을 단순히 열량을 내는 1차원적인 역할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가진 기능성 식품으로 새로 태어나게 하는 산파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가치 있는 식품과 그 원료를 개발하고 식품생산 기술을 첨단화하는 것 역시 식품공학의 몫입니다. 좀 더 건강하고 신선한,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식품공학과의 기술 연구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식품공학의 미래,
더 맛있게 더 쉽게 더 건강하게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맞추어 점차 조리하기 간편하고 맛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이러한 변화에 따라 위생적인 생산 공정과 식품의 가치 및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냉동 냉장 식품, 레토르트 식품 등의 간편 조리 식품과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등의 시장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식품공학의 길도 이에 발맞추어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식품은 신선하고, 다양하고, 몸에 좋고, 또 맛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한들 맛이 없다면 또 아무리 맛이 있는 음식이라 한들 몸에 좋지 않다면 그것은 사람들에게 상품으로 가치가 없습니다. 최상의 맛, 최상의 품질은 식품공학의 궁극의 목표입니다. 이제 식품공학은 어떤 재료로 어떤 식품을, 어떤 기술로 생산해낼 것인지도 끊임없이 연구합니다.

‘웰빙’ 열풍에서 알 수 있듯이 오래오래 건강하고 싶은 인간의 소망이 식품공학의 열기를 더하고 있는데, 배부름을 위한 식품의 1차적인 역할을 넘어 인간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편리함과 즐거움까지 선사할 식품들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품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다양한 식품들에 대한 검증과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식탁을 지켜내는 식품공학의 역할도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Q. 식품공학과와 ‘식품영양학과’의 차이는?
식품공학과는 식품의 원료, 개발, 가공, 유통, 소비에 대해 전반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식품, 새로운 가공방법, 새로운 유통방법을 개발해내는 학문입니다. ‘어떻게 가공해 어떤 새로운 식품을 개발할까’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연구, 개발, 관련 공무원으로서의 진출이 활발합니다.

식품영양학과는 식품의 영양소와 인체의 상호관계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최적의 제안을 제시하는 학문입니다. 식품들의 영양소를 고려해서 ‘어떻게 먹을까’에 초점을 두며, 영양학에 특화된 교과과정을 받기 때문에 영양사로의 진출이 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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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라, 실패하라, 다시 도전하라
식품공학은 식품을 요리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더 나은 식품을 개발하는 학문으로 더 맛있고 몸에 좋으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식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학문입니다. 그래서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누가 3분이면 밥이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삼각형모양 김밥, 잠깐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음식들,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약들,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하는 식품들 전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이것들은 누군가의 도전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같은 생각들이 무모하다는 비판을 받고 환영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꿋꿋이 도전하고 실패를 거듭해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완성되는 발명은 없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우직한 도전정신, 그 배짱으로 지금도 우리의 식탁은 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 식품공학에 딱!
• 식품 개발을 위한 수없이 많은 임상 실험에서 객관적으로 사고하고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결과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 첨단기술을 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성과 응용력이 뛰어나다.
• 상상을 감히 실현해 옮길 도전 정도는 두렵지 않다.
• 평소 식품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다.


음식을 식품으로 만드는 방법 배우기
식품의 생산, 가공, 저장, 유통, 소비까지 전반적인 영역을 포함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음식에 대한 종합적인 이론과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분야가 식품공학입니다.

따라서 식품공학은 화학, 생물학, 공학 등의 지식은 물론이고 생명공학, 유전공학, 전자공학 등을 모두 응용하는 첨단과학입니다. 우선 식품공학에서 다루는 식품 원료는 식물과 동물에서 기초하기 때문에 화학, 미생물학, 물리학의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이것을 가공하는 데에는 기술이 필요하고 영양과 효율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식품공학은 식품의 영양학과 생화학, 유통과 관련된 경제학의 내용까지도 포함합니다.


알쏭달쏭 전공과목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생물통계학, 생명물리학, 식품과학기초, 식품화학, 식품물리화학, 유기화학, 식품미생물학, 식품분석학, 식품생화학, 식품위생학, 식품법규, 식품생물공학, 식품안전성, 곡류과학,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학, 식중독세균학, 식품공학, 유가공학, 근육식품학, 건강기능식품학, 식품독성학, 발효산업미생물학, 과실채소류과학, 식품저장학, 식품산업현장실습, 식품포장공학, 식품산업인턴십


추천도서로 보는 식품공학
<알기 쉬운 식품공학>

고정삼 | 유한문화사
실제 대학에서 배우게 되는 식품공학과 유사한 구성으로 제작돼 어렵고 다가서기 힘든 식품공학을 조금이나마 쉽게 접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생소한 개념의 생화학이나 식품연구에 필요한 단위 표기, 단위 환산 등 전체적인 내용을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도와줄 것입니다.


<음식혁명>
존 로빈스 | 시공사
이 책을 쓴 저자는 바로 미국 최대의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라빈스’의 상속자 존 로빈스입니다. 현시대의 음식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으로 음식의 발전방향과 중요성들을 풀어 낸 책입니다. 식품공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앞으로의 식품공학 발전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더욱 믿어주세요!”
어느 정도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는 수험생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자신을 갉아먹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했던 성적이 생각보다 너무 안 올라서, 아니면 떨어졌다고 해서 반성할 수는 있겠지만 슬퍼하지는 마세요. 자신을 한 번 더 믿어 주세요. ‘이렇게 했는데도 난 안 돼’라는 마음이 들 때,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에 대해 고민 하다 보면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믿지 않겠지만, 지금 대학생들은 수험생이었을 때가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해요. 그 시간은 지금은 지루하고 막막하겠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마음껏 꿈꾸고 노력하는 여러분이 멋지게 보입니다. 한 번씩은 누구나 거쳐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 이 인생의 과정, 멋지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출처=고려대 전공가이드북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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