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능 응시생 수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아 
- 전형별 수시 지원 전략 세우는 방법 
- [학생부교과전형] 영역별 치밀한 학습 전략 세워야  
-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서류·면접 철저히 준비하되 수능 최저 고려해야  
- [논술전형] 지원 대학 출제 경향 확인하고 많은 연습 해야
- '선택과 집중'으로 수능 공략하자 

올해 수능 응시생 수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아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8,677명으로, 재학생은 40만9,062명이고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10만9,615명이었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3만5,778명 증가했고, 재학생은 6,732명 감소,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4만2,510명 증가했다.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3만1,330명 증가했으며, 재학생은 225명 감소,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3만1,555명 증가했다.  

9월 모의평가에 실제로 응시하는 수험생 수는 예년의 경우 80~85% 내외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실제 응시율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 예방 접종 신청자’ 허수로 말미암아 재수학원생이 아닌 일반인 신청자 중 상당수가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는 48만7,347명이 지원해 38만9,646명이 응시한 바 있다. 이렇게 보면 증가한 기타 수험생 3만1,555명 중 상당수가 허수 지원자라는 추정을 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모평 지원자가 487,347명일 때 실제 수능 응시자는 42만1,034명이었으므로 그 비율대로 계산해 개괄적으로 보면 수능 응시자는 44만명 정도가 돼야 한다. 하지만 허수 지원자를 고려하면 지난해와 비슷하게 42만명대가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모의평가에 졸업생 응시자가 증가했으므로, 코로나19, 약대 6년제 전환 등의 이슈로 올해는 졸업생 응시자가 다소 늘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 수시 지원 전략 세우는 방법 

[학생부교과전형] 영역별 치밀한 학습 전략 세워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지원권 판단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교과 성적이다. 특히 올해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균형전형이 신설되면서 교과전형이 확대된 만큼 학생부 교과 성적에 자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어느 해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2022학년도에는 학생부 반영 방법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의 해석, 달라진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른 합격 가능성 판단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대학별 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을 비롯해 학생부 반영 교과 및 과목 수, 학년별·영역별 가중치 등을 비교 분석하고 본인의 학생부 성적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보아야 한다. 대학별로 각기 다른 학생부 산출 방식에 따라 같은 등급이라 하더라도 본인에게 보다 유리한 학생부 산출 방법을 찾는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올해처럼 학생부 반영 방법의 변화가 많은 경우 전년도 입시결과를 온전히 참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변경 내용이 반영된 솔루션 등을 통해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도록 하자.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지만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경우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지는 전형이다. 지원자 중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비율이 50%에 미치지 못하고, 수능 최저 반영 영역 수가 늘어나게 되면 20~30%에 해당하는 지원자만이 기준을 통과할 정도로 수능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다.  

비슷한 교과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능 최저를 충족한다면 경쟁에서 우위에 있게 되고, 수능 최저의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서열이 달라진다. 따라서 남은 기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 실천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서류·면접 철저히 준비하되 수능 최저 고려해야  
학생부종합전형교과 성적 외에 비교과활동이 평가되지만, 교과 성적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이다. 같은 등급이라 하더라도 지원 전공과 관련 있는 과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경우 보다 유리하게 평가받는다.      

지원 대학 및 학과별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대비를 위한 비교과 활동 내용 등을 선정하고 주요 활동 내용을 정리하자. 지원 대학 및 학과별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에서 중점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주요 활동을 정리해두면 예상 질문을 뽑아 대비하는 것이 수월해진다.  

비대면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경우 평가 방법 및 질문 내용, 평가 시간 등이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이 경우 대부분 일반적인 기출 문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출제될 확률이 높으므로 지원 대학의 면접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 등 지원 서류 준비를 철저히 하되,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지 않도록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원 대학의 면접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다양한 면접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학생부 기재 내용을 토대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뽑아 대비하되 비대면 면접의 경우 영상을 미리 촬영해서 평가를 받아보는 등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고려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대의 경우 수능 최저를 적용하므로 남은 기간 부족한 영역에 대한 집중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논술전형] 지원 대학 출제 경향 확인하고 많은 연습 해야
학생부에 비해 수능에 자신 있는 수험생들은 논술전형을 적극 공략하자.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하지만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면 논술전형은 수시에서 대학 서열을 상향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보통 논술전형 합격자 교과 성적은 3~4등급 수준으로 KEY전형이 수능 전형인 수험생들이 주로 지원한다. 논술고사의 경우 인문계열은 주로 국어/사회,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형태가 많으며 의학계열의 경우 수리논술/과학논술 형태도 다수이다.  

대학마다 기출 문제 및 모의논술 결과를 공개하기도 하므로,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실제 같은 조건에서 실전 연습을 해보고 첨삭을 받아보도록 하자.  

'선택과 집중'으로 수능 공략하자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본인의 취약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인 수능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 정시 수능 전형을 주력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뿐 아니라 수시모집에 중점을 둔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수능 최저 대비 및 수시 실패 시 정시 지원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수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 최저 및 정시 목표 대학을 고려해 취약 과목과 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강점 과목 간의 우선 순위를 정해 적절한 시간 배분을 하도록 하자. 모든 영역에 고루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효율성이 높은 영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해 공략해야 할 영역, 특정 등급 컷에 작은 점수 차로 미치지 못하는 영역, 논술고사 유형와 관련 높은 영역, 정시 지원 희망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에서 가중치가 높은 영역’을 선정하고 집중 공략하는 선택과 집중의 수능 전략이 필요하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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