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평 성적으로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라 
- 학생부 바탕으로 수시 전략 세워라 

내게 유리한 전형 찾는 법! 
많은 고2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대입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비수도권에서는 교과전형의 비중이 가장 크고, 수도권에서도 종합전형은 소폭 줄어든 반면 교과전형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교과전형을 배제하고 수시를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선 자신의 수능 및 학생부(성적 포함)를 다각도로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모평 성적으로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라 
수시 전형 및 지원 대학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추정한 수능에서의 예상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합격권을 기준 삼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물론 3학년 모의고사에 비해 난도가 낮고 재학생끼리만 경쟁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를 예상해볼 수 있다.       

정시에서는 같은 등급이라도 백분위 점수에 따라 지원 대학 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과목별 평균 백분위를 통해 지원 가능 대학권을 확인해보자. 백분위 점수에 따른 지원 가능 대학은 입시기관의 홈페이지나 대학에서 발표하는 전년도 합격결과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 성적에 비해 월등히 좋은 학생이라면 정시와 더불어 수시에서는 논술전형을 비롯해 수능 최저가 높게 설정된 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반대로 내신성적이 더 우수한 학생이라면 정시보다는 수시에 비중을 두되, 수능 최저 여부를 함께 체크해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바탕으로 수시 전략 세우는 법 
정시 기준 위치를 대략적으로 확인했다면, 수시에서 어떤 전략을 세울지 고민해보자.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자신의 학생부를 점검해야 한다.   

희망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킬 만한 내신성적인지, 활동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에 기록돼 있는 내용들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평가요소 중 어떤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체크해보자. 

자신의 생기부 경쟁력을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기본적으로 학교 선생님을 통해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에듀진을 비롯해 책자, 교육청에서 발간하는 합격 사례집 등을 통해 다양한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적극 활용해보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이후 어떤 전형을 공략해 준비할지를 판단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금쯤이면 교과성적도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이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세우기에 매우 좋은 시점"이라며 "여러 전형에서의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도전할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점을 극대화할지를 판단하기 위해 지금까지 자신이 이루어낸 성과를 냉정하게 평가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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