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수시지원자 33만 DB분석으로 합불자료 생성

   
* 3월 26일 출간 _ 전국 서점 판매가 39,000원

일반고 교사 24명이 모여 수시합격 전략지침서를 내놨다. 전국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교사들 24명이 모여 만든 “수시 백전불태”가 그것이다.

수시는 전형만 3,000개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전문대의 세세한 전형까지 합치면 실제로 그렇다. 각 전형들을 크게 보아 압축할 수도 있지만, 대학마다 모집 전형의 세부적인 내용이 다르고, 대학의 정책방향에 따라 교과나 비교과의 적용비율이 달라 학부모에게 큰 혼란을 안겨준다. 학부모들은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학교는 물론 사교육 컨설팅업체까지 찾아다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는다.

많은 교사들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 알아야 할 내용도 많고 수시는 정시와 달리 수험생의 다양한 측면을 두루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 실제 합격자의 역량과 능력도 변동 폭이 매우 크다.

그러나 아무리 변동 폭이 크더라도 ‘최저합격선’이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할 수밖에 없고, 어느 대학 어느 학과 수시의 어느 전형에 어떤 학생과 어떤 학생을 보냈는데, 어떤 학생은 합격하고 어떤 학생은 불합격하는 상황은 분명히 생길 수밖에 없다.

만일 이 합격·불합격 수험생의 등급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만일 이 정보를 학부모가 확보하고 있다면, 나아가 각 고등학교 진학교사들도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핵심적이고 구체적인 이 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응시원서를 쓰게 된다. 합불자료에 나와 있는 등급을 아주 많이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6번의 수시 응시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60만 수험생들이 일제히 날리는 300만 발의 응시라는 화살의 정확도가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수도권 대학들은 이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수시 백전불태”는 바로 이 문제부터 해결했다. 거의 모든 4년제 대학교, 전문대의 모든 모집학과의 등급컷과 합불자료를 총망라해서 자료를 만든 것이다. 오랫동안 진학상담을 해오면서도 충분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는 가이드가 없었기에 온갖 노력과 고생 끝에 나름의 일가견을 쌓은 뜻있는 교사들이 뭉친 결과다.
 

   
▲ "수시 백전불태”를 출간한 <에듀진> <나침반 36.5도>의 신동우 대표와 자녀들

“수시 백전불태”를 출간한 <에듀진> <나침반 36.5도>의 신동우 대표는 “전국의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학의 수시자료는 바로 이런 노력과 정성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 1등급부터 7등급까지 모든 학생이 볼 수 있는 유일한 책이 출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이 책은 뜻있는 교사들의 열정과 의지, 사랑이 없었다면 모아지고 가공될 수 없었을 것이다. ”수시 백전불태“는 그 모든 것이 합쳐서 발효되고 완성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총력입시 가이드’”라고 설명했다.

“수시 백전불태”는 대학마다 복잡하기 짝이 없는 모집총괄표, 전형요강표, 수시등급컷을 각각 한 장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 나아가 152개 인기학과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요령도 정리해 실었다. 전국 대학의 학과별 취업률도 최초로 종합 정리했다.

그뿐 아니다. 이 책에는 집필 교사들의 실전적 수시 상담의 성공사례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논술 교사들의 논술비법과 실전 첨삭지도도 실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법도 실전적으로 상세하게 다뤘다. 학생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비법도 담았다.

“수시 백전불태”는 고등학교에서 이제껏 진학상담을 해 온 교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교사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책 한 권으로 수시를 보다 더 완벽하게 컨설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 교사는 더 베테랑 전문가 교사가 될 수 있고, 상담 경험이 적은 교사들도 새로운 시각과 정보, 분석 자료를 활용해 상담 역량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자녀의 대학 입시를 위해 1년을 분투해야 할 학부모들에게 “수시 백전불태”는 어떤 상담이나 사교육 컨설팅보다도 신뢰와 확신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들은 대학 진학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 접근법을 알게 되어 진학에 관해 자녀와 구체적이고 심도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학생들도 학부모와 이 책의 정보를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미래와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대해 더욱 확실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 대표는 “나 역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학부모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3이 된 큰아이의 진학 설계를 위해 여러 책을 읽고 자료를 조사했지만 입시 전반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몇 년 전 일인데도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금까지 입시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수많은 정보를 찾아 종종걸음을 쳐야 했던 교사들과 학부모들께 ”수시 백전불태“가 가뭄의 단비가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현재 고3을 맡고 있지 않은 전국의 수많은 교사들과, 1~2년 뒤에는 고3이 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수시 준비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이 책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진학의 유용한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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