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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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과는 생활과학대학에 속하는 학과로서, 문·이과 학생이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생활과학대학의 소속인 만큼 실생활과 관련된 분야를 배우는 학과인데요,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의식주 가운데서도, 가장 생존과 관련이 깊은 ‘먹는 것’을 다루는 곳이지요.

‘웰빙’이 선풍적 인기를 누렸듯, 경제성장과 함께 삶의 질이 강조되면서 식생활의 중요성 및 식품영양학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더욱 전문화되고 발전하고 있는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어떠한 것을 배우고, 졸업 후에는 어떠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식품영양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식품영양학과 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식품영양학과라고 하면 ‘식품’이라는 단어에서 ‘요리’가 연상되면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게 식품영양학은 ‘생물’, ‘화학’, ‘경영’ 분야에서의 기초지식을 우리의 식생활에 적용한 학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영양학, 식품학, 급식경영학으로 나누어 배우게 됩니다. 첫째로, 우리가 특정 식품을 먹었을 때 우리 몸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배우거나,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판정한 후, 특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혹은 질병이 걸렸을 때는 어떤 것을 먹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배우는 ‘영양학’이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나 과자, 음료와 같은 식품들이 어떠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지니고, 또 어떠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배우는 ‘식품학’이 있어요. 그리고 많은 문과 친구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급식경영학’이 있는데 급식경영학은 다시 ‘급식’분야와 ‘외식 마케팅’분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급식 분야는 단체급식분야의 이해와 급식 제도 개선을 위한 방법 등을 배우는 것이고, 외식 마케팅 분야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영진이 됐을 때나 식품회사의 마케팅 파트에서 일을 할 때 어떠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 나갈 것인지를 배우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식품영양학과는 단순한 체내 대사가 아닌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일어나는 우리 몸의 변화를 배운다는 점에서 ‘생물학’, ‘생화학’, ‘생명공학’의 학과와는 구별되고, 식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그 식품의 마케팅전략이나 섭취 시 체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까지 함께 배운다는 점에서 식품공학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또한 급식 및 외식 분야에 초점을 둔 경영 및 마케팅 전략을 배운다는 점에서 경영학과와 다릅니다.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서, 당일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그날 저녁식사에 적용해 볼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점도 있고, 그렇기에 배우면서 더욱 재미를 느끼고, 빠져드는 학과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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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품영양학과를 나오면 대부분 영양사가 되나요?
식품영양학과를 나와야 영양사 면허증을 딸 수 있지만, 영양사는 식품영양학과 졸업 후 가질 수 있는 수많은 직업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식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식품영양학의 발전이 더욱 두드러졌고,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전문화된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죠.

식품회사뿐 아니라 화장품회사, 제약회사, 의학연구소의 연구원이나 마케팅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고, 식약청이나 국립암센터와 같은 국가기관에서도 일하게 된답니다.


Q. 어떤 친구들이 오면 좋을까요?
무엇보다 우리의 식생활에 관심이 있고, 우리가 먹은 음식들이 우리 몸에서 어떠한 반응을 하는가에 대해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과 학생이라면 생물이나 화학과목에 재미를 느끼고, 순수 과학 보다는 ‘순수 과학에 기초해 실생활에 적용된 학문’을 하고 싶은 사람이면 더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과 학생들 중, 경영이나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으면서 특히 외식 마케팅, 한식의 세계화를 비롯한 급식·외식 서비스 분야에 흥미를 느낀다면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하여 자신의 능력을 무한히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전공과목이 궁금해요!
• 영양학: 영양소 대사, 생화학, 고급 영양학, 임상영양학, 영양판정, 식사요법, 인체영양학, 영양과 건강 등
• 식품학: 기능성 식품학, 식품화학, 식품가공 및 저장학, 식품미생물학, 식품위생학, 식품조리 및 식품개발, 조리원리 등
• 급식 경영학: 급식경영학, 외식서비스 마케팅, 단체급식관리 및 실습, 급식외식산업현장실무


Q. 졸업 후 진로?
• 대학 및 전문대학 교수
• 영양교사
• 식품회사, 화장품회사, 제약회사
• 외식업체
• 식품의약안전청
• 농촌진흥청
• 한국식품연구소
• 국립암센터
• 의과대학연구소
• 영양사, 임상영양사, 태릉선수촌 영양사
• 식품전문기자, 식품전문 PD 등


“잘 먹고 잘 사는 법 배울 수 있어요”
식품영양학과에서 4년을 함께 하면 정말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의학저널의 영양관련 논문 등을 읽으면서 바람직한 식사가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또 이를 바탕으로 나뿐만 아니라 나의 소중한 가족들에게도 어떠한 식생활이 제공되게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고3 수험생들은 체력이 많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비타민 섭취가 중요합니다. 매일 과일을 챙겨먹으면서 더욱 힘을 내어 공부를 하는 건 어떨까요? 모두들 힘내세요!
 

*출처=연세대 전공안내서 ‘연세 올웨이즈’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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