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두 종류의 아침 생활패턴이 있습니다.  

어떤 아침 생활패턴으로 살고 있나요? 희망사항은 B이나 현실은 A에 가까우리라 봅니다. 지금 당장 생활패턴을 고치라고 하는 것은 사실 머리는 알고 있으나 몸이 따라 주지 못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바꿔야 합니다.  

A에서 B로 변환하는 데 있어서 작은 변화부터 주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바로 공부계획 세우기입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부계획이 있습니다. 단지 노트나 표를 이용해 꾸준히 관리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법? '플래닝'해서 정해진 만큼만 하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매일 작은 양을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플래닝Planning입니다. 본인의 학습패턴이나 성향을 알고, 해야 할 공부의 분량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한 달이나 주 단위로 나눠서 하루의 분량을 정합니다. 정해진 만큼만 하면 됩니다.   

우선은 하루 분량을 세워 3주 정도는 습관을 형성해야 합니다. 완료한 뒤에는 반드시 놀아야 합니다.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세요. 꼭 놀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일 다시 공부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오늘 분량을 다하고 나면,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모릅니다. 그래서 좀 더 공부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거든, 즉시 멈추기 바랍니다. 오늘 좀 더 했다고 하면, 내일은 조금 덜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안 하게 됩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죠. 처음 세운 계획대로 오늘 할 분량만을 끝내세요.  

만약 공부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더 많아서 불안한가요? 그런 깨달음이 왔다면 전체적인 계획을 수정해서, 하루 분량을 조금씩 늘리면 됩니다. 수정된 공부시간표대로 해도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다 하지 못할 경우가 발생한다면 즉시 수정합니다. 

적절한 학습량 계획과 실천의 연습이 중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가능한 공부시간을 계획하고 실천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생활패턴을 익혀야 합니다. 해야 할 학습 분량을 끝내고 나면, 나머지 주어진 시간에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노세요. 놀이는 허비가 아니라 공부 에너지를 보충하는 충전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회학자 겸 철학자이며 정치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철저한 교육계획에 의해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 많은 양의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는 자서전에 ‘애당초 나로서는 당장 터득할 수 없는 내용도 많았는데, 아버지는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속상해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이런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20세 약관의 나이에 이미 학자의 지식과 역량을 갖추게 되지만 그에게는 놀이의 시간, 즉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신경쇠약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아무리 철저히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고 할지라도 여유와 휴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기계가 아닌 인간입니다. 자기 이해가 기반이 돼야 자신에게 맞는 학습량을 정할 수 있습니다. 

공부 플래닝을 통해 하루에 적절한 학습량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아래와 같이 하루의 공부시간표를 세우고 실천해 봅시다. 
  
■ 일일 학습계획 세우기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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