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에서는 내면의 성숙함과 자존감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들을 실천할 것을 주문합니다. 자기 사랑, 작은 성공의 경험, 이상 실현의 즐거움, 선물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의 외적 보상물 등 성숙함과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성숙감과 자존감 높이는 '셀프토크'   
하지만, 외적 보상물보다 효과가 월등히 좋으며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셀프 토크’라고 불리는 ‘자기와의 대화’입니다.  

셀프 토크의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자신과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중얼 중얼 중얼...처음에는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잘했을 때 칭찬해주는 사람이 되고, 슬플 때 위로해주는 사람이 돼주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말하듯 자기 자신에게 말을 걸면,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게 돼 부족한 부분을 전략적으로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명상이나 요가, 영성 치료들이 기본적으로 자신과의 대화와 만남을 위한 방법들임과 같은 맥락입니다.  

지금 당장 자신을 만나 내면의 에너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거울을 보고 ‘본인 이름아, 안녕!’ 하고 말을 걸어보세요. 그리고 그 말에 비난이나 비꼼이 아닌, 위로와 칭찬을 담아주세요. 몇 달 뒤에 학생 여러분들의 내면은 물론 외모까지도 멋지게 변한 것에 놀랄 것입니다.  

가장 큰 칭찬은 자기 자신에게 인정받는 것   
심리학자 루이스 B. 스미스Lewis B. Smith의 [칭찬의 기적(2011)]에서는 칭찬은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그에 앞서 자신에게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나는 겉만 번지르한 빈 껍데기일 뿐입니다. 평소에 셀프 토크를 통해 자신이 처한 어떠한 상황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자기와의 대화로 전 국민을 흥분시키고 감명을 준 사례가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스스로를 칭찬해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박상영 선수를 기억하실 겁니다. 한 번만 실수해도 지는 상황에서 연속으로 5번의 공격을 성공해 금메달을 딴 그는 전형적인 셀프 토크의 모범 답안입니다.  

평상시 자신에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기 대화를 자주 한 노력이 긴박한 결승전, 지고 있는 시합 상황에서 빛을 발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셀프 토크의 힘입니다. 공부가 힘이 든다면, 지금 큰 소리로 나는 할 수 있다고 3번 외쳐 보세요.  

나를 칭찬·격려하는 습관 만들자   
우리는 흥과 열정이 많은 민족입니다. '하면 된다'는 국민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는 멋진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에게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칭찬의 결핍'입니다. 이것이 공부를 시도하고 성취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배고픈 것은 참는데, 배가 아픈 것은 참을 수 없다.’는 우스갯 소리에 공감이 되는 이유도, 우리가 칭찬에 인색하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진심 어린 칭찬을 많이 하세요. 손쉽게 친구와 동료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술입니다.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만큼 자신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계획한 하루의 공부 분량을 다 마친 나에게 “넌 잘하고 있어.” 라고 엄지척 내밀면서 말하세요. 때로는 잘 안되기도 하지만 다시 노력하고, 실패하고, 또 다시 노력하는 ''나'를 격려해주세요.  

하루의 공부를 마치고 마무리하는 시간, 다음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쯤은 꼭 자신을 칭찬해주는 습관을 실천하세요.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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