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제대로 살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한다 
‘사학(史學)’이란 역사를 학문적 입장에서 고찰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란 무엇일까요?  

‘역사’라는 말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과 ‘조사되어 기록된 과거’라는 두 가지 뜻을 지닙니다.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하든 역사는 ‘과거’라는 시간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는 지식의 보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역사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철학 등 모든 방면에 걸친 지식이 포함되어 있는, 과거 인간 생활에 대한 지식의 총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종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를 탐구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고 합시다. 한창 달리는 중에 앞에 장애물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장애물을 잘 피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백미러로 뒤를 살핀 후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렇듯 ‘과거’를 제대로 살피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탐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탐구함으로써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현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전공 수업, 역사에 대한 이해에서 역사에 대한 탐구로 
사학과는 역사에 대한 기본 이해, 역사학개론 역사관의 유형, 시대구분의 원리, 역사인식이론, 사료 연구방법과 비판론 등에 관한 강의를 통해 역사적 사고를 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동양사, 서양사입문을 통해 동양사와 서양사의 전 시대를 개괄하여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역사 탐구를 위한 준비 동양사 사료선독, 서양사 사료선독 동양사, 서양사 연구에 필수적인 사료를 선정하여 사료독해능력과 분석능력을 키우고 사료를 연구에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훈련합니다. 

역사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 세계각국의 역사(예를 들어 중국사, 일본사, 인도사, 미국사, 러시아사 등), 시대구분에 따른 역사(예를 들어 고대사, 중세사, 근현대사 등)를 탐구합니다. 

인간이 발전하면 사학도 함께 발전 
요즘 각종 실용학문이나 취업에 유리한 학과가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삶의 지혜와 경험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사학은 ‘과거’라는 시간 속에서,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인간의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기에, 인간이 존재하는 이상 사학은 사라지지 않으며, 인간이 발전하는 이상 사학 또한 발전할 것입니다. 

따라서 사학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 사학과에 딱! 
√ 세계사, 국사, 한국 근현대사 시간이 가장 재미있다. 
√ 평소 역사에 대해 폭넓은 관심과 애정이 있다. 
√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고 탐구하기를 좋아한다.  
√ 문화나 역사와 관련된 풍부한 독서를 즐긴다.   
√ 각종 자료나 학설 등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사고와  상상력을 지녔다. 

졸업 후의 진로 
학계·교육계
 | 대학교수 및 교사 
연구소 | 문화재, 문화, 역사분쟁 관련 연구소의 연구원(국립문화재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언론·출판·문화계 | 신문·방송기자, 방송PD, 작가, 출판기획자, 집필가, 문화콘텐츠제작자,  극단연출 등 
정부·공공기관·기타 |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공무원(문화재청, 지역 문화원, 국가기록원 등),  박물관 학예사, 판·검사·변호사, NGO활동가 등  

추천도서로 보는 사학 
『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카 | 까치글방(까치) 2007 
1961년에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읽혀지고 있는 역사학도의 필독서입니다. 에드워드 카가 열어놓은 새 지평은 역사가에게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요구하는 한편 역사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유홍준 | 창비 2011 
간접적으로나마 문화유적지를 답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입담과 필치 또한 뛰어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출처=고려대 전공가이드북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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