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를 탐구하는 뇌과학 분야에 ‘21-66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새로운 행동이 습관이 되는 데엔 최소 21일이 필요하고, 그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 데에는 66일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아 한결 편해질 것이다. 

문제는 ‘3주-2달을 어떻게 버텨낼 것인가‘에 달렸다. 이 기간을 버텨내기 위해 주기적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견뎌내기 수월할 것이다. 

스스로 주는 보상에는 세 가지 예가 있다. 

첫째,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는 것이다. 특히 플래너를 작성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는 말이 있다. 목표 달성률이 높아질 때,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날 때 등을 체크해 자신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 주자. 이 과정에서 얻은 뿌듯함과 자신감은 공부의 동기가 되고 동력이 된다. 또한, 이것은 플래너를 써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둘째, 일주일을 성실하게 보냈다면 주말 한나절 정도는 휴식하자. 휴식으로 나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친구들을 만나서 놀아도 좋다. 길고 긴 1년의 수험생활을 버텨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감정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외로움, 우울함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공부에 쓰여야 할 의지력을 갉아먹는다. 

셋째, 단기적 보상도 중요하다. 하루를 알차게 보낸 나에게 즉각적인 보상을 주는 것도 좋다. 하루 단위 보상으로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공부했을 시 맛있는 간식을 먹기, 또는 시간 단위 보상으로 50분 집중해서 공부했으면 10분 마음 놓고 휴식하기가 있다. 온전히 나의 의지력만으로 3주, 그리고 두 달을 버텨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사람의 의지력은 그리 강하지 않아 작은 유혹에도 너무나 쉽게 무너져 버린다. 그래서 행동장치를 마련하는 게 좋다. 행동장치는 강제적으로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다른 사람에게 검사받는 플래너가 대표적인 예다.   

이외에도 행동 장치는 최대한 많이 만들어 두는 게 좋다. 또한 스마트폰 치우기, 수면의 질, 공부 환경 같은 주변요소도 개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의지력이 떨어질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 의지박약 학생도 '공부머신'으로 만들어주는 7단계 공부법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175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 출간 [배너 클릭!]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