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은 매년 크고 작은 변화를 보인다. 미시적으로 봤을 때는 변화를 잘 느끼기 어렵지만, 3년 정도 시차를 두고 변화 추이를 관찰해 보면 실제로 큰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의 대입 경향을 살펴보면 2022학년도 입시부터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이 상위권 대학으로 확대됐고, 수능 정시 역시 주요 대학 중심으로 확대되다가 2023학년도에는 확대 폭이 더욱 커졌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2022학년도부터 축소되기 시작해 2023학년도에도 축소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학종 선발 비율에 대해서는 또 다른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회적배려대상자·농어촌·서해5도 전형 등 특별전형 선발이 대부분 학종에 집중돼 있다.   

이들 전형의 특징을 고려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속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종 선발인원의 규모가 실제보다 더 커 보이는 착시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제외한 인서울 상위 15개 대학의 2023 학종 선발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발인원의 28.2%에 불과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전형별 선발인원과 비율을 따져보니, 정시 수능 선발이 2만1,836명으로 43.6%, 학생부교과전형이 5,585명으로 11.1%, 학생부종합전형이 1만4,145명으로 28.2%, 논술전형이 4,337명으로 8.7%, 실기 및 특별전형이 8.4%를 점하고 있었다.  

반면 전국단위로 보면 수능 정시 22%, 학종 23%, 교과전형 44%, 논술 3%, 실기 및 기타 6%등으로 상위 15개 대학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한마디로 상위권 대학은 정시 중심, 그 외 대학은 교과전형 중심으로 대입이 양분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실제 학종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하고 정시와 교과전형이 대입의 대세가 됐다는 사실은 학생들의 대입 준비에도 방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와 같이 학종만을 바라보고 대입을 준비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입시 트렌드는 성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학종과 교과전형을 동시에 대비하면서, 수능 대비도 착실히 해나가는 것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학종과 교과 대비까지도 잘할 수 있는 길이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려준다.   

→ '수시 준비해도 수능 대비 해야 하는 이유'가 다음 기사로 이어집니다.  

이 기사는 단행본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 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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