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정시의 최대 화두는 교차지원이었다.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자연계열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인문계열 학생들에 비해 높게 나온 결과이다. 자연계열 학생이 중위권 대학 자연계열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을 받았다면, 그 성적으로 중상위권 대학 인문계열에 합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수학 성적을 기준으로 보면 경희대 자연계열 지원자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인문계열에 지원이 가능하다. 실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설문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자연계열 학생 중 20~30%는 인문계열 교차지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차지원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 중 30% 이상이 상경계열 진학을 희망했다. 

한편, 교차지원이 정시에 한정되지 않고 수시로도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이 교차지원으로 선호하는 상경계열의 경우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과가 주성향이지만 문과 성향도 함께 갖고 있는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합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부 진로희망사항 항목이 삭제됐고, 진로선택 과목을 학생의 희망에 따라 선택해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성향이 문·이과로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 제3지대 학생들의 상경계열 교차지원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2023학년도 대입 변화 사항 6가지' 가 다음 기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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