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을 움직이면서 공부하는 것이 뇌를 활성화하는 비결
- 휴식 취하면서도 뇌 훈련하는 '뇌 활용 손 운동'

*사진 제공=서산 서령고
*사진 제공=서산 서령고

현대를 살아가는 과학자들은 운동을 등한시한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 주자가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다니엘 울퍼트Daniel Wolpert 교수입니다.

그는 "뇌는 생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교하고 적응력을 갖춘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두뇌의 활동이 미래의 움직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인간의 몸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뇌는 퇴화할 것입니다.

멍게와 코알라의 예가 대표적입니다. 멍게는 유생 때 바닷속을 헤엄치다 특정한 시기에 이르면 바위에 달라붙습니다. 더 이상 움직일 필요가 없게 되면, 영양 보충을 위해 뇌와 신경계를 먹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코알라의 경우는 뇌의 40%가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는 코알라의 전 조상들은 뇌의 크기가 훨씬 컸다는 증거입니다. 나무에서 먹이를 먹는 코알라의 생활패턴 탓에 불필요해진 큰 뇌가 줄어든 것입니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움직임이 필요했고 이에 부응하고자 뇌는 커지고 발달하게 됐습니다. 그 옛날 수렵문화에서는 사냥의 장소, 방법, 시기 등을 알아야 했고 특히나 도구의 사용으로 인간의 뇌는 커지고 발달하게 됩니다.

여러분을 포함한 현대인들이 매일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합니다. 그로 인해 뇌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대한민국 치매 인구 증가율

현재 대한민국의 치매 인구 증가율은 10% 이상이며, 2050년에는 치매 인구가 약 2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더 나쁜 결과는 예상되는 증가 추세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의 비만율과 각종 성인병의 비율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여러분이 실천해야 할 공부습관은 확실해집니다. 몸을 움직이면서 공부하는 것이 뇌를 활성화하는 비결임을 알아야 합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집중력을 키우는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그러나 운동은 장소와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운동을 포기하고 간단한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을 취할 때 가만히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만 있는 시간이 너무도 아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 휴식 시간에 '뇌를 자극하면서도 힘들지 않은 것은 없을까' 하는 고민을 통해서 만들어진 운동법이 있습니다. 잠시 손에서 필기도구와 책을 내려놓고, 재미와 휴식을 취하면서도 뇌를 훈련할 수 있는 '뇌활용 손 운동'을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Tip. 뇌 활용 손 운동

① 손바닥이 하늘을 보게 합니다
② 첫 번째 동작으로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쥐었다 폈다를 합니다.
③ 엄지-검지-중지-약지-소지의 순으로 느리게 1번, 빠르게 5번을 합니다.
④ 소지-약지-중지-검지-엄지의 순으로 느리게 1번, 빠르게 5번을 합니다.
⑤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합니다.
⑥ 두 번째 동작으로 왼손은 엄지를 펴고 오른손은 소지를 폅니다.
⑦ 반대로 오른손은 엄지, 왼손은 소지를 폅니다. 나머지 손가락은 접습니다.
⑧ 느리게 5번 빠르게 10번을 합니다.
⑨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합니다.
⑩ 능숙해지면 손가락 펴는 모양을 다양하게 해도 좋습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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