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는 정시 전형 전체에 교과평가를 도입한다. 또한 고려대는 교과성적을 20% 반영해 선발한다. 이 말은 곧 정시에도 내신을 비롯한 학생부의 영향력이 미치게 됐다는 뜻이다.

따라서 정시를 목표로 공부한다는 핑계로 수업과 학교생활을 등한시한 학생들은 정시에서 큰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  

'쏙쏙 대입 노하우'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일선 고교에서 서울대와 고려대에 정시로 지원할 수 있는 학생 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들 대학의 합격자 수가 사실상 학교 입시 실적의 척도가 되기 때문에, 고교에서도 이를 무시한 채 대입 대비를 해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따라서 정시 지원을 계획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학교가 유도하는 상위권 학생 대상 입시 대비 방향에 맞춰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서울대는 2024 정시 지역균형전형에서 교과평가 40%를 반영하고, 일반전형에서는 2단계 선발에서 20%를 반영한다. 서울대 교과평가는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 반영한다.   

이들 항목을 통해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 2024 서울대 정시 교과평가 활용 방식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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