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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수포자'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수포자'의 비율이 기초학력 미달 학생보다 2.4배 더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 중에도 수포자의 비율이 상당수를 차지해 수학교육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교생 3명 중 1명 '수포자', 학년 오를수록 수학 부담감 더 커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수포자 실태 및 원인에 대한 설문조사(이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32.3%에 달하는 388명이 자신을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2.01.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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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당 의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의 고려대 경영학과 특혜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보수 언론은 의혹에 대한 팩트 체크도 없이 국힘당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 이를 대서특필하고 있다.하지만 국힘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들이 제시되면서,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을 일삼는 국힘당과, 팩트 체크는 도외시한 채 나팔수 역할에만 충실한 보수 언론 양측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66인은 12월 27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장남이 삼수 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학교에 입학했다”며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2.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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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이 늘고, 수능 정시가 확대되며 고등학생 자퇴율이 늘어나고 있다. 2022 수능 검정고시 출신 역대 최고…고교 밖 학습 택한 학생도 8,903명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중 검정고시 등 기타 자격 응시자는 총 1만 4,277명으로, 2021 수능 대비 586명 증가했다. 이를 비율로 환산하면 2.8%로, 수능 실시 이후 최대다. 교육통계서비스 공시에 따르면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자퇴생은 총 1만 4,140명이었다. 이 중 자퇴 사유로 고교 바깥에서 학업을 지속하려는 학생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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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전면 등교가 일시 중지된다. 교육부는 12월 16일 상향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전면등교 중지 및 학사운영 조정 계획(이하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의 학교 밀집도가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된다. 초등학교는 1·2학년을 포함해 전체 학생의 6분의 5, 중·고등학생은 3분의 2까지 동시에 등교할 수 있다. 단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등교한 학생은 밀집도 산정에서 제외하며, 특수학교(급)·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정상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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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이 출제 오류로 인정됨에 따라 전원 정답처리 됐다. 서울대·의대 등을 지망하는 최상위권의 입시에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은 12월 15일 수험생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생명과학Ⅱ 정답 결정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은 "문제에 오류가 있음에도 출제자는 수험생들이 논리성, 합리성을 갖춘 풀이방법을 수립해 정답을 고를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답을 5번으로 유지한다면 수험생들은 앞으로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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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이의제기 소송의 1심 결론이 12월 15일로 이틀 앞당겨졌다. 2022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은 동물 종의 유전법칙을 묻는 문제다. 20번 문항은 제시문을 주고, 보기 중 옳은 것을 고르는 형식으로 출제됐다. 그러나 이의를 제기한 학생들의 의견에 따르면 보기 ㄷ에서 제시한 공식대로 계산할 시 값이 음수로 나오며, 자연 상태에서 동물은 음수로 존재할 수 없어 오답처리 해야 한다. 현재 해당 문항은 1심 선고 전까지 정답 결정이 미뤄진 상태이며,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학생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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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2022~2040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 중간보고서(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9월학기제, 3학기제 도입 등 학사구조 개혁 방안을 포함한 6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 중이다.서울대는 학사구조 개혁 방안으로 관악형 기숙대학(RC) 도입, 대학원 비중 확대 등도 검토 중이다.학제 개편을 위해서는 초·중·고 시스템이 바뀌어야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논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9월 학기제는 초·중·고교와 대학의 1학기를 3월이 아닌 9월에 시작하는 제도로 세계 주요 선진국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다. 3학기제는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1.1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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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 소송 일정에 따라, 12월 16일로 예정된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이 이틀 늦춰진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 대학들은 12월 16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련 본안소송 선고기일이 17일 오후 1시30분으로 정해짐에 따라 수시 합격 발표 마감일을 12월 18일로 바꾼 것이다.단, 12월 30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그대로 유지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0일에 시작해 2022년 1월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시사이슈
송미경 기자
2021.12.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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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지원할 대학을 선택할 때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대학이 가진 기본 역량'이다. 교육부는 3년 주기로 대학들의 역량을 평가해 재정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 평가에서 탈락한 대학에 지원하려 할 때는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학 평가 항목은 학사 관리, 학생 지원, 교육 여건, 교육 과정, 교육 성과 등으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위 요소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에 입학해야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고3 학생들뿐만 아니라 고2, 고1 학생들도 재정지원 탈락 대학
교육시사이슈
정재원 기자
2021.12.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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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1등급을 달성한 문과 지원 학생의 비율이 10.5%로, 작년 대비 6분의 1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문과 성향 학생들의 수능 최저 충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입시 기관 종로학원은 11월 30일 2022년도 수능 응시생 1만 1,110명의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확률과 통계를 택한 수험생은 10.5%로 2,399명, 미적분과 기하는 89.5%에 달하는 1만 9,882명이었다. 수학영역은 일반적으로 문과 성향 학생들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2.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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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은 '불수능'이라고 한다. 어차피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다 어려웠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 지나치게 '불수능' '불수능' 하면, 보편 교육에 촛점을 둔 학교 교육으로는 수능 시험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수험생들이 사교육 현장으로 달려가는 현상을 유도할 수 있다. 그래서 사교육 업체들은 '불수능'을 좋아하고 '물수능'을 싫어한다.물수능일 때 언론은 "동점자가 너무 많다." 라는 등 각종 우려를 쏟아낸다. 그런데 불수능이면 결국은 수능 변별력이 향상
교육시사이슈
권혁선 수석교사 (전주고)
2021.11.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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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등학교가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3주)’을 거쳐 수능 이후인 11월 22일부터 전면 등교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10월 29일 (금)에 발표했다. 유‧초‧중등분야의 일상회복은 학교 준비기간과 대학수학능력시험(11.18.) 등 학사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능 이후인 11월 22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방안은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가적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기반한다. 그러나 유‧초‧중등 분야에서는 전면 등교를 위한 준비기간과 수능의 안정
교육시사이슈
고현경 기자
2021.11.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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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습을 지원해 준다는 점에서 대학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2020년 전국 대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평균은 전년보다 6만 원 가량 증가한 335만 원이었다.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대가 274만 원, 사립대가 351만 원이었다. 재학생이 5,000명 이상인 118개 대학을 기준으로 하면 국·공립대가 278만 원, 사립대가 352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국·공립대, 서울대·인천대 328만 원으로 최고 국·공립대 중에는 서울대·인천대가 328만 원으로 가장
교육시사이슈
정재원 기자
2021.10.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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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고2 학생들의 학력 수준 하락세가 상위권을 포함해 201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어의 성취 수준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기초 학력 미달, 남학생, 읍면지역 학생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고2 학업성취, 국어 크게 하락하고 영어 비교적 유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2020 고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결과 분석: 고등학교 국어/수학/영어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세 과목의 학력성취도를 각각 4수준(우수), 3수준(보통), 2수준(기초), 1수준(미달)로 분류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0.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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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갑질’에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끝난 지 3주째가 되는데도 많은 대학에서 아직 평가를 시작도 못했다는 아우성이 들린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방식 일부를 원서접수 기간이 가까워져서야 교육부가 변경 고지한 탓이다. 'N수생도 수상실적 학기당 1개만 선택'…책임은 대학에 전가한 교육부 앞서 교육부는 학생부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 중 하나로 학생부 주요항목 내 비교과영역을 축소한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로 인한 변화 가운데 하나가 2022학년도 대입부터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10.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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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유명한 명문대학에는 하버드, 스탠포드,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MIT, 예일 등이 있다. 이 대학들은 유명한 만큼 전 세계 곳곳에서 내로라 하는 인재들이 모여든다. 들어가기 위해서 엄청난 경쟁률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입학이 어려운 명문대학보다 들어가기가 힘든 학교가 있다. 지난해 신입생 200명 모집에 180개국 2만 5,000명 이상의 학생이 지원한 21세기 교육혁신의 아이콘, '미네르바 스쿨'이다. 전 세계 7개 도시 기숙사 생활, 모든 수업 온라인 진행 2021년 QS에서 발표한 세계 대학평가 순
교육시사이슈
정재원 기자
2021.09.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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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독서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트렌드 2021’을 선택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런데 의생명과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트렌드 2021은 정치, 경제 등 인문 사회과학 영역의 책이 아니냐고 질문한다. 본인이 지원하기를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이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과연 그럴까? 고민해 본다. 고교학점제, 교과전형 내신 컷 쑥 올린다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먼저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대학 입시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고교학점제 실시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첫째, 이전에 비해 내신 관리가 쉬워진다는 점이
교육시사이슈
권혁선 수석교사 (전주고)
2021.09.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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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아주기보다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 우리의 학교 교육은 아직도 거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교육현장에서 발견한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래 교육'이란 당면 과제가 공허한 외침 속에 스러져갈 것임을 그는 안다. 그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강원 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유대균 전 교장은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강원도 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완결하기 위해 명예퇴직을 선택하고 이 자리에 섰다. 난마와도 같
교육시사이슈
진예지 기자
2021.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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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 신입생 평균 경쟁률 7.9:1…전년도에 비해 0.9 하락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2021년 8월 공시된 2021학년도 전국 대학신입생 정원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정원내 총 모집인원 32만 251명, 지원자 합계 252만 6,248명으로 7.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8.8대 1에서 0.9배수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경쟁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고3 재학생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 신입생 충원률도 2008년 이후 역대 최저로 기록됐다. ■ 200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1.09.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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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성신여대 등 대학 52곳이 정부의 재정지원 대상에서 최종 탈락했다. 8월 17일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 발표 시 탈락 예정 통보를 받은 대학들은 이의신청을 내고 격렬히 저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9월 3일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탈락한 대학은 인하대, 성신여대, 성공회대 등 일반대 25곳과 전문대 27곳 등 총 52곳이다. 탈락 대학들은 일반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배제돼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올해는 일반대와 전문대가 각각 평균 48억3,000만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9.03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