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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들이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7월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상당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중·고등학교의 학기말 평가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된 점을 고려할 때, 원격수업은 최대 2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격수업으로 즉각 전환할 수 있는 학교는 12일 이미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모든 학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된다. 2~3단계에서 밀집도 예외를 적용받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도 모두 원격수업을 해야 한다.다만 원격수업 운영 기간 중 불가피한 경우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7.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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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는 고교정보 블라인드를 처음으로 실시한 해이다. 주요대의 경우 고교정보 블라인드 실시 전후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6월 30일 대학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 주요대의 신입생 출신 고교유형별 비율을 2021학년도와 2020학년도를 비교한 결과이다. 미미한 블라인드 영향력, 대학의 공정한 평가 노력의 결과일 수도 그간 블라인드의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라는 입학사정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예상과 비슷하게 평가 과정이 복잡함에도, 의외의 결과는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는 그동안 해왔던 대학들의 학종 평가가 블라인드의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1.07.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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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2016학년도부터 수 년간 불수능 기조로 시행되고 있다는 평가 속에, 6월 모의평가에서도 고교 교육만으로는 도저히 대비할 수 없는 문항이 출제돼 학생과 학부모의 좌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출제 경향이 올해 수능에서도 그래도 유지된다면 코로나19로 물리적 학습 공백을 겪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이 막대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거기에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수록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교육 당국의 '불수능' 기조는 소득 계층 간 불공정한 경쟁을 유도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수학 46개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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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개편되면서, 오는 2학기부터 2단계까지는 각급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 단, 지역별 여건에 따라 2/3 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일 때 내려진다. 올해 1월 이후에는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 이상을 넘긴 적이 없어,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2학기에는 사실상 학생들이 매일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6월 20일 발표했다. 2학기부터 달라지는 학교밀집도 적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6.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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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연세대가 최종 탈락했다. 반면 연세대와 함께 중도 탈락했던 고려대는 추가 선정 평가 경쟁에서 기사회생해 최종 선정됐다. 추가 선정평가에 새롭게 신청한 대학 중에는 성신여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교육부는 6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 평가에서 합격한 73개 대학과 추가 선정 평가에 합격한 고려대와 성신여대를 포함해 75개 대학에 총 55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 고려대는 성과관리 대학으로 분류돼 전년도에 받은 14억원보다 적은 사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6.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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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학교의 등교학생 비율이 6월 14일 기준 67.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3~5월 평균인 46.3% 대비 21.2%p 증가한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1학기 내 등교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중학교와 전국 직업계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 원칙을 조정하겠다고 6월 2일 밝혔다. 준비기간을 거쳐 14일부터 본격 추진했다. 직업계고의 경우, 전국 583개교 중 463개교인 79.4%가 전면등교를 실시했다. 조정된 밀집도 원칙이 적용되기 전에는 전면등교 학교가 302개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161개교나 증가한 수치이다. 교육
교육시사이슈
김성환 기자
2021.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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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별 논‧구술고사 수학 문제를 분석한 결과, 대상에 포함된 22개 대학 중 12개 대학(54.5%)이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최근 서울 소재 14개 대학(자연계), 전국 7개 의대, 1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대학별고사 수학 문제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해당 문항을 출제한 12개 대학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서울),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경북대 의대, 부산대 의대, 울산대 의대,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6.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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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미달 학생, 중학교 수학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증가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6월 2일 발표됐다. 고2와 중3 학생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교과별 성취수준이 보통학력 이상인 3수준 학생의 비율은 전년 대비 중학교 국어·영어, 고등학교 국어에서 감소했다. 기초학력 미달인 1수준 학생의 경우는 중학교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평가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심각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 교
교육시사이슈
이항근 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
2021.06.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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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하락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년보다 줄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던 '학교생활 행복도' 역시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6월 2일(수)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중3·고2 학생이다.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해 424개교 2만1,179명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학력을 평가했다. 보통학력 감소, 기초학력 미달 증가 평가 결과를 자세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6.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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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지만 학교 등교가 점차 확대되고, 2학기에는 전면등교를 앞두고 있다. 올해 들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수업 운영도 많이 정상화됐지만, 그렇지 못한 지역도 적잖게 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의 경우, 방과후학교 수업 재개를 권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문을 열지 못한 곳이 많다.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은 수도권의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인식을 파악하고자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초등학생 학부모 1,058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저소득층 가구일수록 사교육비 증가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1.06.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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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등록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신입생 등록률은 일반대학의 경우 20년 대비 4.0%p 하락한 94.9%를, 전문대학은 9.9%p 하락한 84.4%를 나타냈다. 일반대학의 경우, 경상남도에서 2021년에 85.0%의 가장 낮은 신입생 등록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로는 경상남도를 포함해 전라북도, 강원도가 10%p 이상 크게 하락했다. 국·공립대학 중에서는 등록률이 80%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학 1곳을 포함해 90%도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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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학교를 경험한 대학생들이 일반 학생들보다 학습능력, 자기효능감, 리더십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성장을 이룬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교과 학습만을 유일한 가치로 여기고 교과 외 활동을 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한다. 교과 외 활동도 교육의 중요한 요소로, 학습만으로 얻을 수 없는 역량의 성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교과 외 활동이 오히려 학습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교과 외 학습에 대한 오랜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교육시사이슈
이진희 기자
2021.05.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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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학고등학교 출신 학생의 의대, 한의대, 치과대, 약학대 입학을 규제하는 영재교육진흥법 제정을 둘러싸고 사회 관계망이 소란스럽다. 결론을 미리 이야기하면 적극 찬성한다. 물론 법안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직업 선택 자유의 침해라든지 이공계에 대한 처우 개선을 하지 않고 무조건 법령으로 틀어 막으려고 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든지 하는 주장이 있다. 일면 바른 말이기도 하다. 법령에 찬성하는 이유는 '공정'과 '정의' 차원에서다. 과학고는 정말로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고 이 분야로 진출하려는 의지가 강한 친구들만이 진학을 해야
교육시사이슈
권혁선 수석교사 (전주고)
2021.05.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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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위권 이내 대학을 제외하면 전문대 졸업자의 계층상승률이 4년제 일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위권 이하 입시 판도에 대 격변을 몰고 올 만한 조사 결과다. 경기연구원 공정성연구회가 2020년에 발표한 ‘한국 대학들의 사회이동 성적표’에 따르면 전문대가 계층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하위소득층 출신 학생들이 대학 진학의 주요 선택지로 전문대를 선택하고 있었다. 전문대의 소득 하위 20% 출신 학생 비율은 20~30%대로, 전라도 소재 사립 전문대의 경우는 44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1.05.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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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고려대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중간평가에서 탈락했다.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실적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이유이다. 다시 선정되더라도 전년도보다 사업비를 적게 받게 된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대학은 두 곳뿐이다.교육부는 5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1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차 선정된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이다. 교육부는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5.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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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은 사치였던 예비고사 시대를 지나 예비고사 시대를 살면서, 초등학교 시절 남들이 말하는 좋은 중학교를 가겠다고 5학년, 6학년을 야간 자율학습을 했습니다. 자기주도적 학습의 의미도 모른 채 말입니다. 그러나 예습과 복습의 의미가 곧 자기주도 학습임을 불혹의 나이에 깨달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자율학습은 나의 창의적 사고를 멈추게 하였음도 훗날 알게 됐습니다. 중·고 시절도 10시, 11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면서 4지 선다 선지 중 오로지 하나의 답을 정답으로 찾는 연습에 몰두했습니다. 대학 입시 때는 대학 두 곳을 선택해 예
교육시사이슈
김민 교장 (원주 상지여고)
2021.05.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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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16억 원을 지원해 AI, 미디어, 반도체 등 신기술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6년간 10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5월 3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 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 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 등 총 8개 분야에서 분야별 1개, 총 8개의 연합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혁신공유대학이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관대학이 중심이 돼서
교육시사이슈
진예지 기자
2021.05.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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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중학교 중위권 학생 수가 75.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위권이 줄어든 만큼 상위권과 하위권이 증가해 '학력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상위권과 중위권 수가 모두 줄고 하위권이 대폭 늘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육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원격수업 2년차를 맞아 YTN과 손잡고 학력 양극화가 실제로 심화됐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전국 8개 시도 내 중‧고등학교 2020학년도 1학기 국·영·수 평가 결
교육시사이슈
이진희 기자
2021.04.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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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이 교육기본법 조항에서 삭제될 위기에 놓여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이 교육기본법 교육이념에서 '홍익인간'을 삭제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하지만 반대 분위기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들에게 전 국민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홍익인간 삭제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온라인에서는 이들을 을사오적에 빗대 조롱하는 ‘신축십이적’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원 873명을 대상으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1.04.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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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서울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중 희망자는 코로나 19 선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의 검사와 별개로 무증상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로 구성된 3인 1조의 전담팀이 관할 지역 내 학교를 순회하며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4월 21일 '전국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 대응 강화 조치'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또 4월 21일 수요일부터 5월 11일 화요일까지 3주간을 '전국 학교·학원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최근 들어 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개학
교육시사이슈
진예지 기자
2021.04.21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