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도체 설계분야 우수인재 양성 추진 
-대학 ICT 연구센터·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추가 운영
-시스템반도체 취업자 '전자공학' 출신 최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모바일,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 확산과 자동차 내 전장부품 증가, 전기차 확산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또한 2019년 약 450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에는 약 5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산업 핵심부품인 센서는 경제·사회의 지능화·고도화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학습·추론 등 AI 서비스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로 실행하는 AI 반도체 시장은 향후 10년간 약 6배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의 복잡도 증가로 고급 설계인재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력 신규수요 전망

*단위=천 명

정부, 반도체 설계분야 우수인재 양성 추진 
이에 따라 정부는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를 전문화한 팹리스와 반도체 산업 위탁생산 전문업체인 파운드리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8천 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고급 전문인재는 물론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학사급 인재가 필요한 가운데 기업의 설계인재 확보 곤란이 이어진다'라는 지적에 "반도체 설계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AI 등 유망 신산업분야 융합형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맞춤형 융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품종 맞춤산업으로써 시스템반도체의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석·박사 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관계부처 간 연계를 통해 혁신공유대학 내 반도체 설계 분야의 학부단계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또 2021년~2026년 내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 석·박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 ICT 연구센터·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추가 운영  
전력반도체, AI 반도체 등 미래 유망분야에 집중해 컨소시엄 구축, 폴리텍 반도체 융합캠퍼스 운영 등 산학협력 기반의 기능 인재 양성도 늘어날 전망이다. 전력반도체는 2024년까지 3개 산학 컨소시엄 즉 공정, 소자, 시스템을 중심으로 부산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와 연계한 실습형 인재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AI반도체 분야를 위해서 2020년 서강대와 카이스트에 대학 ICT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21년에는 한 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폴리텍은 안성의 반도체 융합캠퍼스와 성남·아산·청주 등의 기존 반도체학과를 연계한 클러스터에서 제조공정 공동실습장을 운영한다.

또 시스템반도체 석·박사 배출이 가능한 대학에 융합교육과정을 개발·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설치·운영한다. 2020년 서울대, 성균관대, 포스텍에 설치한 데 이어 2021년에는 2곳을 더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반도체 취업자 '전자공학' 출신 최다  
한편, 시스템반도체 분야 취업자의 전공 비율을 분석한 결과, 상위 5개 학과에서 취업자의 약 60% 정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전자공학과로 22.7%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신소재공학·기계공학·화학공학·산업공학 순이었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이들 학과를 염두에 두고 진로를 설계하는 것이 좋겠다. 

■ 시스템반도체 분야 취업자의 전공 비율 분석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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