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자공학’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다
전기전자공학은 인류의 꿈과 상상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는 학문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프로메테우스가 신의 미움과 저주를 이겨내면서 가까스로 얻어낸 불로 인류 문명이 발전했듯이 프로메테우스의 뒤를 이은 수많은 IT공학도들은 인류에게 ‘전기, 전자’를 가져다주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예전에는 보이지도 알지도 못했던 문명을 제어할 수 있게 됐고 그 힘을 바탕으로 어두움에 불을 밝히고, 차가움에 열을 더하며, 다른 행성과의 거리마저도 가깝게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모두 불가능을 가능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꿈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감각으로는 실체를 알 수 없는 전기, 전자를 통해 여러분은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꿈과도 같은 미래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의심이 되신다면 지금 주머니 속의 스마트폰, 길거리의 LED조명, 인터넷을 파도치는 수많은 데이터를 생각해 보세요. 바로 과거의 꿈이며, 전기전자공학이 만들어가는 풍요로운 미래의 작은 하나의 조각입니다.


기술과 사람, 융합할 수 있을까?
1960년대의 사람들이 바라본 21세기는 컴퓨터를 쓰고, 전기 자동차를 타며, 원격으로 수업 및 진료를 받고, 부엌엔 요리 도우미가 있으며, 소형 전화기로 영상 통화를 하고, TV를 보며, 전자 신문을 보았습니다.

50년 전의 꿈이 지금은 현실이 됐고, 그 꿈을 실현시킨 기술의 핵심이 바로 전기전자공학임을 알 수 있습니다. 꿈같은 미래를 현실로 만들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우리 학부는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기존 기술을 한계를 극복해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혁신적인 미래 기술의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힘으로 접히는 전자 신문, 인간형 안드로이드나 홀로그램, 스마트한 전력 관리를 위한 스마트 그리드, 뇌파 인식 컨트롤 시스템 등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기술을 현실화시킬 것입니다. 꿈을 실로 만들고, 기술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학의 심장, 전기전자공학의 진수를 전기전자공학부가 함께합니다.


졸업 후의 진로
2000년대 이후부터 IT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동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반도체 산업, 휴대폰 산업, 이동통신 산업직군에 대한 선호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반도체, 컴퓨터, 이동통신,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전공의 직업군은 여전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학계·연구소 - 교수, 교사 및 해외 명문 대학원, 전자통신 연구원, 전자부품 연구원, 기초전력 연구원, 한국 전기 연구원, 국가 보안기술 연구소, 항공전자 연구소 등
기업계 - 반도체, 컴퓨터, 가전, 이동통신, 전력 관리, 에너지 관리, 통신 서비스, 항공, 조선, 자동차등 산업 전반
정부·공공기관·기타 - 공무원,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보이지 않는 전기전자의 세계를 제어하라!
전기전자는 실체가 보이지 않는 미지의 개념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제어해 원하는 동작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선 아주 밑바닥부터 그 실체를 파고들어야만 합니다.

전기전자공학부에서는 수학에서 왜 배우는지 몰랐던 미적분과 확률, 너무 먼 개념으로만 느껴졌던 물리나 화학의 원자, 전자의 이야기들을 통해 전기전자의 특성에 대한 기초를 다지며 대학의 공업수학, 일반 물리/화학 등의 과목을 학습합니다. 이 기초 학문 위에 본격적인 과목들이 더해져 전기전자공학을 완성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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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끊임없이 탐구하라!
전자레인지, 전화기, 과속 탐지기, 포스트잇 등 인간의 삶에 필수가 돼 버린 것들은 어떻게 개발됐을까요? 정답은 ‘실패’입니다. 수많은 시도 끝에 익숙해져버린 실패, 그리고 치명적일 수 있는 실수, 이것들이 지금의 세계를 만들어 낸 초석입니다. 천재 과학자로 불리는 에디슨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남겼죠.

전기전자공학은 실패의 기반 위에서 믿음과 열정으로 꽃을 피운 학문입니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소재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개념을 찾고, 진리를 탐구하며 노력한 자들에게는 결국 컴퓨터, 스마트폰, TV, 인공지능, 초고속 통신망과 같은 꿈의 결과물이 찾아왔습니다.

창의성과 인내심의 끝에 놓여있는 전기전자공학의 왕좌가 다음 대관식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여러분일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이런 학생 전기전자공학에 딱!
• 수학, 물리, 화학 등의 과목이 지루하지 않다.
• 호기심이 왕성하고 원인과 결과를 분석해 상관관계를 찾는데 재능이 있다.
• 집중력이 뛰어나며 풍부한 독서활동과 성찰로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사고를 지녔다.
• 게임을 하다가도 ‘어떻게 만들었을까’를 한번쯤은 생각해 봤다.
• 새로 나오는 전자기기는 써보지 않고는 못 배긴다.


추천도서로 보는 전기전자공학
<수학 없는 물리>
Paul G. Hewitt | 피어슨
물리 기초 전공서로 과학의 개념에서부터 역학과 선형운동, 뉴턴의 법칙과 에너지, 포물체 운동과 위성운동 및 물성과 일반 상대론에 이르기까지 물리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앤드류 헌트, 데이비드 토머스 | 인사이트
프로그램 개발자를 위한 탈무드입니다. 코딩시의 가이드라인부터, 설계에 대한 격언,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지혜까지 프로그램 개발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로얼드 호프만 | 까치글방
화학의 근원과 다양한 화학 문제들을 예와 함께 설명한 저서입니다. 쌍둥이의 삶, 분자모방, 분자의 합성, 화학에서의 삶 등 화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입니다.

 

*출처=고려대 전공가이드북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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