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면의 눈으로 자신을 보라 
-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한 질문들 

▲[나침반 36.5도] '아보카도 심리학'에 실린 콘텐츠 이미지      
▲[나침반 36.5도] '아보카도 심리학'에 실린 콘텐츠 이미지      

프로이트는 한 개인을 알 수 있는 자료만 풍부하다면 그의 과거나 미래를 얼마든지 분석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아무리 방대한 자료와 용한 점쟁이라도 한 개인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훌륭한 심리 검사 도구도 인간 심연의 역동성을 모두 다 밝혀낼 수는 없다. 그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더더욱 단언할 수 없다. 인간 삶의 변수는 사실상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이다.  

물론 앞으로 성장하겠다든지 퇴보하겠다든지 정도는 과거와 현재를 보고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미래가 비관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한 가지 희망은 있다. 인간에게는 자기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향상성(더 높아지거나 나아지고자 하는 성질)이 내재돼 있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의 의식과 행동을 이해하고 목표를 향해 적합한 행동을 지속함으로써, 원하는 상태를 만들어 낼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수련과 성찰의 과정이 필요하다. 자신 안에 해답이 있다고 믿고 자신을 이해하며 신뢰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가치 있는 행동들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나간다면, 누구나 자기 삶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내관법 
자신의 정신적, 심리적 상태나 심리적 작용, 욕망 등을 알기 위해 스스로의 행동이나 경험을 관찰해 보고한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 다른 사람의 자기 관찰을 활용해 자신을 찾기 위한 힌트를 얻기도 한다. 내성법 또는 자기성찰법이라고도 한다.   

내면의 눈으로 자신을 보라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철학가인 빌헬름 분트는 인간의 심리 작용과 욕망을 알려면 자기 행동이나 경험을 스스로 관찰하는 내관법(內觀法)을 행하라고 주장했다.   

어떤 특정 행동이나 심리 상태에 대해,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왜 그런 심리 상태가 됐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관찰하고 반성하고 유추해 보라는 것이다. 분트는 이 작업을 자주 하면,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자신의 꿈이나 욕망을 깨닫게 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사색하고 또 사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숙고할 수 있는 진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한 질문들 
•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 삶이 나에게 요구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 내가 인생에 던지고 싶은 질문은 무엇인가?   
• 내가 풀어나가야 할 당면한 삶의 과제는 무엇인가?  
• 삶에서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살아오면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 더 나은 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내가 던져야 할 질문은 무엇인가?   

작가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통해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마음으로만 볼 수 있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우리 내면에 숨겨져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꾸준한 자기 성찰은 바로 우리 내면에 숨겨진 인생의 해답과 비밀을 찾는 방법이다. 해답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내 안에 있다. 인생은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자기 성찰의 여정이다.   

위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끊임 없이 하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나의 내면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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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나침반 36.5도' [아보카도 심리학]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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