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디지털 뉴딜에 역대 최대인 9조 원을 투입해 ‘데이터 댐’ 구축 등 D.N.A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으로, 초중고 학습공간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전국 15개 공항에는 얼굴·지문 등 생체인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 데이터’ 확산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데이터기본법의 하위법령 정비와 제도 설계를 2022년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 혁신 프로젝트로, 정부는 2021년 7월 프로젝트 추진 1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국비 투자 규모를 기존 44조 8천억 원에서 49조 원으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한편 2020년에서 2021년까지 추진한 주요 디지털 뉴딜 사업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약 22만여 개의 기업·기관과 14만 명 이상의 인력이 참여하면서 어려웠던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인공지능 혁신 서비스가 생겨나며 해외 수출, 투자유치 등의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고, 다양한 행정·문화·교육·보건 서비스 제공 및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 디지털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 혁신이 급속히 진행되면 국내 취업자가 2020∼2035년 15년간 연평균 0.2%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월 2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발표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 혁신 주도산업인 전기 전자·정보통신·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은 취업자 수가 크게 늘고 제조업·서비스업 등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경제 패러다임이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면서 노동시장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산업·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인력 양성 정책, 노동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브(hub) | 중심이 되는 곳  
위탁(委託) | 남에게 사물이나 사람의 책임을 맡김  
데이터댐(data dam) | 어떤 값을 포함하고 있는 가공되지 않은 1차 자료를 모아 놓은 것.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산업의 데이터를 데이터댐에 쌓는다는 뜻  
D.N.A. |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의 약자  
마이데이터 | 개인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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