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등급 모두를 위한 “최초의 수시 전략서”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인재 선발과 양성으로 나아가야

   
▲ 100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수시 백전불태"



한해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입시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자료 대부분이 주로 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입시자료는 주로 1, 2등급 학생들을 위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3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입시자료는 현저히 적다.

학생들의 성적은 1등급부터 9등급 사이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자료가 상위권의 수요에만 맞춰져 있다. 당연히 3등급 이하 학생들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찾는 데 엄청난 고생을 해야 한다. 3등급 이하 학생들을 위한 정보는 그야말로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도 같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입시전략서나, 입시자료가 이런 식으로 상위권에만 편중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니, 이전부터 그런 식으로만 해왔다. 어느새 이 정보 쏠림 현상은 이제 아예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는 판이다.

그 결과 심각한 현상이 벌어진다. 고교 2학년이 될 때까지 학생들이 아는 대학이 별로 없다. 몇몇 명문대 정도의 이름난 대학을 10여개 말하다가 막히기 일쑤다.

이런 상황이니 아예 제대로 된 직업이나, 전공 진로를 찾아주는 데 할애돼야 할 진로교육시간에 얼토당토않게 대학탐색까지 들어가는 판이다. 이래저래 성적이 달리는 학생들은 손해만 보는 형국이다.

이런 풍토는 이른바 ‘명문대’ 제일주의가 만들어낸 폐단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제일 먼저 ‘서울대’ 입시 정보부터 들춰보기 바쁘다. 그리고 성적만 가지고 자녀를 줄세우기로 내몬다.

몇몇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은 대학대로 대부분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학생이 학업과 진로를 위해 지난 3년 동안, 아니면 더 긴 시간 동안 어떤 노력을 쏟아 왔는지,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는지 살펴보기보다 등급석차에만 더 신경을 쏟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더 심각하다. 저마다 ‘인서울대 몇 명’ ‘지방 국립대 몇 명’이라는 수치상의 실적에만 사로잡혀 있다. 그런 숫자 하나에 우리 학교가 ‘우수하다’, ‘밀린다’ 하면서 웃고 우는 상황이다. 학생 하나하나의 미래와 가능성을 제대로 알아보고 상담해주지 못한다.

이러니 그런 괜찮다는 대학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은 어디에서도 필요한 입시자료를 찾아보기 힘들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한 끝에 수시로 길을 찾으려 해도 그 어디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다.

   
▲ 대입 상담을 받는 수험생과 학부모 <사진=뉴시스>


“수시? 네가 왜? 넌 수시 안 돼! 하지 마!”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올인하는 입시 정보 편중 현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요구한 사람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누구도 섣불리 나서서 바로잡지 못했다. 그게 현실이고 그동안의 관행이었다. 시간과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어렵기 짝이 없는 대작업이기 때문이다.

이 입시정보의 편중성, 바꿔 말해 3~9등급의 차별대우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바로 <나침반 36.5도>의 “수시 백전불태”다.

무엇보다 먼저 “수시 백전불태”는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한 정보가 갈 수 있도록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입시정보를 최대한 담았다. 그 결과 152곳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 68곳이 수록되었다. 하나 같이 그냥 고른 대학들이 아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등급컷은 물론 대학의 취업률 등까지 고려해 꼼꼼한 선별작업을 거쳐 추렸다.

그 결과 200여 곳이 넘는 이 학교들의 정보만 있으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어려움 없이 본인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적어도 정보부족이나 정보 미흡으로 낙오하는 일만큼은 없게 만들었다.

“수시 백전불태”가 이렇게 엄선한 대학들의 필수 정보를 수록하기 위해 투자한 인쇄비 및 종잇값, 편집비 등 비용을 전체 대학의 숫자로 나누면 대략적으로 한 대학당 평균 100여 만 원 꼴에 이른다. 보통의 출판사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엄청난 투자비를 쏟은 것이다.

“수시 백전불태”의 기획 의도는 집필진 교사들과 <나침반 36.5도>를 적극 지지하는 교사들 그리고 일부 지각 있는 대학의 지원이 없었다면 결코 현실화될 수 없는 꿈이었을 수도 있다. 필요한 대학의 정보를 모으고 정리해 출판하는 데에만 최소 수억 원의 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수시 백전불태”의 출간에 공감하는 많은 교사들과 대학들이 지원에 나서 주었다. 그 결과 대다수 학생들에게 절대로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해 세상에 내놓자는 집필자들과 <나침반 36.6도>의 ‘꿈’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4년제 대학] 146개 대학 (모집총괄표/전형요강표/학과별 등급컷) 수록

[서울]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31개 대학)

[경인]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경인교대, 경희대(국제), 단국대(죽전), 대진대, 명지대(용인), 성결대, 수원대, 아주대, 안양대, 용인대, 을지대(성남), 인천대, 인하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교통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용인),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에리카), 협성대 (26개 대학)

[강원]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강원대(춘천/삼척), 상지대, 연세대(원주), 춘천교대, 한림대, 한라대 (8개 대학)

[대전]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카이스트, 한남대, 한밭대 (8개 대학)

[충남] 건양대(논산/대전), 공주교대, 공주대(공주/천안/예산),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천안), 백석대, 상명대(천안), 선문대, 순천향대, 중부대, 청운대(홍성/인천),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호서대,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17개 대학)

[충북] 건국대(글로컬), 극동대, 서원대, 세명대, 영동대, 청주교대, 청주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10개 대학)

[대구]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디지스트 (7개대학)

[경북/울산] 동국대(경주), 금오공대, 동양대, 안동대, 영남대, 울산대, 유니스트, 포항공대, 한동대 (9개 대학)

[부산/경남] 경남대, 경상대, 고신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교대, 부산외대, 신라대, 진주교대, 한국해양대, 영산대 (13개 대학)

[전북]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교대, 전주대, 호원대 (7개 대학)

[전남/제주] 광주교대, 광주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전남대, 조선대, 지스트, 초당대, 제주국제대, 제주대 (10개 대학)

[전문대학] 68개 전문대학 (모집총괄표/전형요강) 수록

[서울, 경기, 인천] 동양미래대, 삼육보건대, 경기과학기술대, 경복대, 대림대, 동아방송예술대, 동원대, 두원공과대, 부천대, 서울예술대, 신구대, 신안산대, 안산대, 용인송담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국관광대, 경인여자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업전문대(19개 대학)

[강원, 충청] 강릉영동대, 강원관광대, 한림성심대, 대전보건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천안연암대, 혜전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9대 대학)

[경상]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가톨릭상지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김천과학대, 문경대, 서라벌대,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자대, 경남도립거창대, 마산대, 연암공업대, 창원문성대, 한국승강기대, 거제대 (25개 대학)

[전라, 제주] 군장대, 백제예술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광주보건대, 동강대, 서영대, 조선이공대, 목포과학대, 전남과학대, 청암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14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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