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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소에 미국 대학 입시 상담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학부모들의 대다수가 "미국 명문대학에 가려면 특별활동(EC)으로 경시대회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학원들이 말하는 데요. 어떻게 해야지요?"라고 질문을 한다. 필자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여러차례 특별활동으로서의 경시대회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도 여전히 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딱하다. 학원 또는 유학원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경시대회'를 강조하며 자신들의 학원에서 공부할 것을 요구하는 마케팅을 하는 데 학부모들은 이 유혹에 속아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다. '경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3.01.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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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석사급 교사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교사·예비교사의 반대가 거세 도입까지 난제가 산적해 있다. 정부는 교육전문대학원을 도입해 전문성, 현장 이해도를 갖춘 예비교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교직사회에서는 교·사대 통폐합으로 이어지고 임용 공정성 문제까지 불거질 소지도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사대 개편해 5∼6년제로…석사급 교원 양성한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초 발표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교육개혁 중 하나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계획을 밝혔다.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3.0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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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들의 '문과 침공' 문제가 불거지자 교육부와 대학이 통합형 수능 대입 전형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 나선 뒤 개선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입학처장 간담회를 열고 통합형 수능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문과 침공 문제와 대학별 보완책 마련 상황,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는 대입 전형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2022학년도부터 실시된 통합형 수능은 학생 선택권 확대, 융합형 인재 교육이라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도입됐다. 수험생들은 2022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3.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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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도 그렇지만 미국 대학의 경우 학생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입시 전략이다. 필자는 학부모 상담을 하면 1) 학생의 능력 2) 부모님의 기도 3) 전문가의 전략이 합쳐졌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을 한다. 여기서 전문가는 대학의 입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학교 카운슬러, 능력 있는 부모, 때로는 입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온 전문 컨설턴트일 수 있다. 오늘은 2023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그 가운데서도 얼리 결과를 보면 2024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이번 미국 대학입시를 통해 가장 확실하게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3.0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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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교학점제에 대해 예정대로 2025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상대평가인 고교 1학년 공통과목 성적을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바꿀지 등을 포함한 고교학점제 세부 방안은 내년 2월 발표된다. 고교학점제는 이전 문재인 정부 때부터 2025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됐다가, 새 정부가 보완 방침을 밝히면서 시행 시기가 다소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이제 관심은 고1 학생들에 대한 성취평가제 도입 여부에 쏠리게 됐다. 새 개정 교육과정은 주로 고교 1학년이 수강하는 공통과목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3.0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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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 대학들의 특징은 자기 나라에 머물러 있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캠퍼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많은 미국 대학들이 미국 본토 외에 세계 곳곳에 글로벌 캠퍼스를 두고 있다. 뉴욕대학은 뉴욕 본교 외에 아부다비와 상하이에 분교를 두고 있다, 듀크 대학도 중국 쿤산에 분교가 있다. 조지아텍은 프랑스에, 로체스터 공대는 크로아티아 2곳에 분교가 있다. 카네기멜론 대학은 카타르에, 바드 대학은 독일 베르린에 글로벌 캠퍼스를 두고 있다. 한국의 송도에도 10년전부터 세계 5개 대학이 차례로 글로벌 캠퍼스를 개설했다. 미국 뉴욕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3.01.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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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들의 2023학년 얼리 합격자가 거의 발표됐다. 금년도 얼리 특징 가운데 하나는 지난해보다 대부분 얼리 문이 좁았다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지난해 7.9%에서 금년에 7.56%로 합격률이 낮아졌다. 예일대학은 10.9%에서 10%로 낮아졌다. 브라운대학도 지난해 14.6%에서 12.9%로 어려워졌다. 다트머스 대학도 20.1%에서 19.21%로 낮아졌다. 반면 MIT는 4.7%에서 5.74%로 다소 높아졌다. 개별 대학을 보자. 하버드 대학은 지난 15일 오후 7시 2023학년도 얼리 합격자 결과를 발표했다. 하버드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2.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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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신에서 상대평가 구조가 야기하는 학교 간, 지역 간 유불리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국 43개 고교는 1등급이 한 명도 안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고교내신 상대평가가 대학입시와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알리미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의 고등학교 학생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학생부교과 전형을 지원하는 경우 지원 단계에서부터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3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현 고3 학생의 학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1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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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고교학점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초·중·고교 교육과정을 7년 만에 개정했다.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과목이 신설되고, 초·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는 현재의 2배로 확대된다. 10.29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 교육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22일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부가 교육과정 총론, 각론을 모두 개정한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교육과정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12.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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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편입은 한국 대학 편입과 많이 다르다. 얼마 전 신문에 서울 모대학교 편입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사진이 실렸다. 대강당 같은 곳에 모아 놓고 대학 본고사를 보듯이 편입 시험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대학 편입은 그렇지 않다. 매우 쉽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주립대학들은 물론 아이비리그 같은 사립대학에서도 편입생을 받아들인다. 재학중에 다른 대학으로 편입하는 예는 많으나 다음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대학 수업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해서 학교를 낮추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1,2학년 학점이 C, D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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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학부모를 상담하다 보면 일부 유학원으로부터 "미국 명문 대학에 가려면 논문이나 리서치 그리고 경시대회 등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한다"라며 자기 학원 강의를 듣거나 컨설팅을 받으라고 하는 권유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학부모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서 이런 액티비티를 해야 할지 곤혹스럽다며 필자에게 문의를 한다. 그 비용이 수 백만원에서 수 천만 원에 이른다. 금년 초 한동훈 법무장관 자녀의 논문 스펙이 한창 세간의 화제가 된 이후 이런 극성을 떠는 유학원·학원들이 더 많아졌다. 9-11학년 학부모들은 해야 할지 말아야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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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시와 국내 대학 입시가 진행 중이다. 미국 대학의 레귤러·정시가 진행 중이고, 국내 대학은 조만간 수시 결과가 발표되고, 정시가 진행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필자는 젊은이들에게 한강, 금강, 낙동강의 잉어보다 태평양-대서양의 고래가 되라고 말을 한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국내 명문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넓은 세상에 나가 세계 명문대학에서 경쟁력 있는 공부를 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라는 이야기다. 젊은이들 가운데는 국내용으로 성장할 사람도 있지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그릇들도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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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패를 국민에게 고발하는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책의 저자인 이연주 변호사가 유튜브 시사채널인 김용민TV에서 노안중 부산대 의전 원장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노안중 부산대 의전 원장측의 최종변론을 소개했다.윤석열 검찰특수부가 조국 일가에 대해 무차별적 기소를 남발한 한 사건 중의 하나로, 최근 최종 변론을 마친 노안중 부산대 의전 원장 사건에서 담당 변호사가 변론한 내용이다. 이 사건은 노원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에게 쭉 주어왔던 장학금을 민정수석이 된 시점과 그 이전의 시점으로 나눠서 이후의 시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2.12.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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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남편과 제 소득을 합해서 총액이 3억원을 조금 넘습니다. 집이 남편 명의와 제 명의로 각각 1채가 있습니다. 총 2채인셈이지요. 상가가 3개 있습니다. 아빠 명의 상가가 2개, 제 명의 1개입니다. 자립심이 강한 아이는 엄마 아빠에게 모든 학비를 부담시키는 것이 미안하다며, 지원하는 대학에 Financial aid(재정보조)를 신청하고 싶다고 계속 우깁니다." "또한 아이가 지원하려는 한 대학에서는 성적 우수 장학금(Merit Based Scholarship)을 신청하라고 하는데, 재정보조 신청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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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학비는 중산층 가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비용이다. 따라서 부자 아빠가 아니라면 미국 사립대학들이 주는 재정보조·Financial aid를 받아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녀유학을 시켜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60-70억원씩 가난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에서 받아주는 재정보조가 바로 이 돈이다. 그런데 미국 대학들의 재정보조 제도와 미국 대학들의 지원 제도와 연계시켜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즉 미국 대학의 입시 지원 제도는 얼리(Early), 레귤러(Regular), 롤링(Rolling)이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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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선정한 올 한 해 교육계 최대 이슈로 ‘전면 등교수업 실시’가 1위를 차지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1,005명이 올해를 달군 10가지 교육 이슈 중 3가지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선제검사 중단 및 전면 등교수업 실시’가 62.0%의 득표를 얻어 2022년 교육계 최대 이슈로 선정됐다. 이어 ‘문해력 저하, 난산증 논란 및 관련 교육의 중요성 대두’(50.6%)가 2위, ‘심폐소생술(CPR) 등 교내 안전교육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2.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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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대학의 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전공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무리 하버드대, 서울대 등 명문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전공을 선택하면 평생 가난한 삶을 살기 쉽다. 반면 사회적 수요가 큰 전공을 선택한 사람은 평생을 여유로운 삶을 산다. 실제로 필자에게 미래교육연구소에서 미국 대학 진학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전공 선택’이다. 그래서 필자는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설계를 할 때 심혈을 기울인다. 그래도 전공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는 학생들은 미국 대학의 전공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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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얼리 지원이 곧 마무리된다. 이제 시기적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하려면 레귤러로 지원을 해야 한다. 미국 대학에 레귤러 지원하는 학생 가운데 가정 형편상 학비가 부담스러워 '학자금 보조·장학금'을 꼭 받아야 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재정보조를 받아야 아이를 보낼 수 있다"라고 말하는 학부모들을 상담해 보면, 지원 대학 리스트에 문제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국제학생에게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 대학을 거의 대부분 골라온다는 것이다. 더구나 자녀의 실력으로 합격이 불가능한 Reach 대학을 골라오는 경우에 겹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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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 부모님의 연 소득은 1억원이다. 아버지는 중소기업의 직원이다. 아들이 중학교 때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해서 조기 유학을 보냈지만 내내 쪼들리고 산다. 뒷바라지가 벅차다. 아버지 월급만으로 아이를 공부시킬 수가 없어서 어머니도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남들은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가 도와준다고 하지만 이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이제 아이가 어느새 성장을 해서 미국 대학에 진학을 하려는 데 지금 소득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고 하소연을 했다. 지금 2023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가 진행 중이다. 필자는 많은 학생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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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종종 위 제목에 있는 것처럼 한국 검정고시나 미국 검정고시인 GED를 친 학생이 미국 대학에서 재정보조(자금보조·장학금)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우선 필자는 왜 한국 대입 검정고시나 GED 출신이 미국 사립 대학에서 학자금 보조·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이것은 미국 대학 재정보조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Financial Aid는 성적 우수 장학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가정 소득과 자산에 기반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1.1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