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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종종 위 제목에 있는 것처럼 한국 검정고시나 미국 검정고시인 GED를 친 학생이 미국 대학에서 재정보조(자금보조·장학금)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우선 필자는 왜 한국 대입 검정고시나 GED 출신이 미국 사립 대학에서 학자금 보조·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이것은 미국 대학 재정보조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Financial Aid는 성적 우수 장학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가정 소득과 자산에 기반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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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1일 SAT시험이 치러졌다. 많은 학생들이 이번 SAT 시험을 봤다. 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올리면 미국 대학 입시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속에 열심히 시험을 봤다. 이미 지난 시험에서 SAT 1100점을 받은 학생도 열심히 시험을 봤고, 1510점을 받았던 학생도 만점을 기대하며 시험을 치렀다. 우리는 여기서 SAT를 몇 점까지 받아야 미국 대학 입시에서 유리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SAT 학원들은 학생들에게 무조건 시험을 보라고 했다. 특히 금년안에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며 독려를 했다. 그래서 지난 8월과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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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 편입은 신입보다 매우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미국 대학 편입에 대한 고정관념이다. 이런 편입에 대한 생각은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굳어져 있다. 보통 유학원들에 상담을 가면 "편입 그거, 신입보다 훨씬 어렵다"라고 말을 한다. 거의 포기하라는 투로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최근 미국 대학 편입에 큰 변화가 생겼다. 신입보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편입이 신입보다 훨씬 쉬운 현상이 나타났다. 물론 모든 미국 대학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그 수준의 대학, 이른바 1그룹 대학들은 여전히 편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0.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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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아직도 The Advanced Placement(AP)와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을 놓고 어떤 것이 미국 대학 진학에 더 유리한 지 고민을 한다. IB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학교의 학부모들은 공연히 어렵게 IB를 선택했다고 후회를 하고, AP를 하는 학교 학부모들은 IB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미련을 갖는다. AP나 IB 모두 대학 수준의 과정이고 이를 이수했을 경우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렇다면 이 두 프로그램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AP, IB 가운데 어떤 것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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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학생들이 편입을 시도한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합격률이 5%대로 낮아지면서 신입으로 입학하기가 극히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가고 싶었던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편입을 통해 '패자 부활전'을 노리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가 치열해지면서 우회 전략, 즉 편입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대폭 늘었다. 필자는 '참 좋은 생각'이라고 학생들에게 말을 한다. 오늘은 그 가운데 최상위권 몇 개 대학의 편입학 합격률을 살펴본다. 우선 생각해 볼 대학들은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다. 그리고 명실상부하게 1그룹 대학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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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 무료 그룹 상담에서 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께서 이런 질문을 했다. "내가 아는 한 학생은 매우 우수한데 재정보조를 신청한 MIT에서 웨이팅이 되고, 재정보조를 신청한 다른 대학들에서도 모두 불합격됐다. 그는 매우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아무 곳에서도 합격 통지를 받지 못했다. 그 학생의 어머니는 'Need Blind'도 믿을 것이 못된다고 말했다. MIT에서 디퍼를 받았다'며 Need Blind에 대해 매우 의심했다. 정말 Need Blind 정책을 믿어야 하나?" 미국 대학 재정보조의 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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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9.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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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동안 대학에서 공학(Engineering)을 하려면 4년제 연구 중심대학 공대로 진학했다. 즉 MIT, Cal Tec, Stanford, UC Berkeley나 Michigan 대학 등의 공대이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전통적으로 가던 연구 중심 대학교 공과대학이 아닌 LAC를 거쳐 3+2 프로그램으로 명문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가는 길을 추천해 왔다. 대형 연구중심대학들과 달리 소형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몇몇 대학들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공학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런데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대형 연구중심 대학들과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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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 명성에 몰입돼 하버드 대학 등 아이비리그나, 자신들에게 익숙한 이름의 대학만 고집을 한다. 성적이 3.5도 안되고, SAT점수는 1200점을 못 넘기는 데 골라온 대학을 보면 하버드, 스탠퍼드, 예일, 프린스턴, MIT, 유펜, 컬럼비아, UC 버클리, UCLA 등등이다. 언감생심 명함도 내밀 수 없는 데 명문 대학만 고집을 한다. 그렇다면 정말 위에 열거한 이런 대학만 좋은 대학일까? 필자는 가능하면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어떻게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를 하고 그가 이룰 수 있는 최선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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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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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교육 전문가로 '기러기 아빠 되지 마라. 가정이 불행해진다. 가족이 해체된다'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 10여년 전에 비해 기러기 가족이 많이 줄었다. 국내에 국제학교가 생기면서다. 하지만 여전히 기러기 아빠들이 있다. 최근에는 제주 국제학교가 생기면서 '국내 기러기 가족'들이 많이 생겼다. 국내 기러기 가족의 문제가 적지 않으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기러기 아빠가 되지 않고도 얼마든지 훌륭한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는데 왜 부부가 자녀 교육을 이유로 헤어져 기러기 가족이 되어야 하는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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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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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교, 다른 말로 보딩 스쿨은 학생들이 가정이 아닌 학교에서 기숙을 하며 공부를 하는 학교형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이지만 중등 과정을 가르치는 곳도 있다. 국내에는 용인외대 부고 등 몇몇 학교가 있을 뿐 집에서 다니는 데이 스쿨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기숙사 사립학교·보딩 스쿨은 어떤 모습인가? 대부분 보딩 스쿨은 부자 자녀들이 다니고, 엄격하고 엄숙하며, 우수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독자들 가운데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나 하이스쿨 뮤지컬 같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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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시철을 맞아 시니어 학생들을 상담을 하노라면 학부모 학생 할 것없이 '특별활동'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쓴다. 시니어 학부모뿐 아니라 9-11학년 학부모들도 여름 방학에 어떤 액티비티를 해야 할 것인가 이곳 저곳을 기웃거린다. 비싼 비용들을 내고 서머 캠프에 참여시킨다. 모든 학부모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대학에 가려면 액티비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미국의 모든 대학들의 입시 전형에서 '특별활동(EC)'가 중요할까?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해 주립대까지 학생의 액티비티가 지원 학생의 당락을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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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5000만원 미만의 중산층 가정에서도 필립스 액시터, 필립스 앤도버, 초트 로즈메리 홀 등 미국 최고 명문 보딩 스쿨에 재정보조·장학금 제도를 이용, 자녀를 조기유학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재정보조·장학금 제도를 이용할 경우 제주 소재 NLCS, 블랭섬홀, KIS, 세인트 존스 베리 그리고 인천의 채드윅보다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녀를 미국 명문 보딩에 조기유학 보낼 수 있다. 필자의 블로그와 유튜브, 특강을 통해 중산층 가정의 학생도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등 미국 명문 사립대학에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아 학비 걱정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8.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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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미국 대학 입시 계절이다. 8월 1일부터 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미국 대학의 얼리 원서 마감일이 11월 1일이다. 물론 11월 15일에 마감하는 대학도 있다. 4달이 채 남지 않았다. 레귤러 마감일은 1월 1일이다. 이때 마감하는 대학이 많다. 학생별로 몇 케이스를 보자. 이렇게 미국 대학 입시 일정이 촉박하게 다가오는 데 대부분 학생들은 중요한 일을 제쳐 두고 덜 중요한 일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일의 우선 순위를 잘못 알고 있다. 사례를 보자. A의 학교 성적은 4.0이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7.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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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주 '부자들은 미국 대학 재정보조·장학금에 손대지 마라'라는 글을 썼다. 연 소득 2억원이 넘는 부자 학부모들 가운데 '나는 가난하다'라며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미국 대학 장학금·재정보조'를 받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필자가 지난 20년간 연간 수십명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받아주는 가운데 이런 학부모들을 자주 만난다. 그런데 또 다른 유형의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부모들을 만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재정보조를 받아야 할 학부모들 가운데 너무 욕심을 부리는 이들이 있다. 재정보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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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에 '노다지'라는 말이 있다. 노다지의 어원은 서양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금광을 개발하면서 캐 놓은 금 박힌 광석을 한국 노동자가 손을 대려 하자 만지지 말라는 뜻으로 '노 터치'라고 했는데 그 말이 변해서 '노다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지지 마'의 뜻을 가진 노다지는 '횡재'를 뜻하게 되었다. 원 뜻은 'No Touch', '만지지 마라, 건드리지 마라' 이다. 오늘은 '노 터치'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똑똑한 학생들이 미국 사립대학에 가려고 할 때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이 미국 대학 재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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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방에 거주하는 학부모가 자녀 미국 대학 진학 상담을 요청했다. 이 학부모 아이는 국내고를 다니다가 중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봤고, 이를 토대로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고 한다. 이 부모는 그래도 괜찮은 미국 대학에, 재정보조·장학금을 받고 자녀를 입학시키고 싶어했다. 아버지가 이미 은퇴를 한 상태라 비싼 학비를 모두 조달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 학부모는 SNS를 통해 서울의 모 SAT 학원을 겸하는 유학 업체를 알게 됐다. 이 업체는 홈페이지에 화려한 업력과 함께 미국의 여러 대학들과 MOU를 체결한 기록을 올려 놓았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7.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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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주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9학년 학부모께서 상담 차 내방을 했다. 최근 제주도에 서울에 있는 몇몇 SAT학원들이 현지에서 여름 방학 특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여기서 어느 학원 할 것없이 모두 내년 3월에 바뀌는 뉴 SAT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SAT 시험 모듈에 대해 설명을 했다고 한다. 이 학부모 설명에 따르면 내년에 새로 바뀌는 인터넷 베이스 SAT 시험은 매우 난도가 높아서 잘 대응하지 못하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학생도 1200점대로 점수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E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6.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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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부모들은 미국 명문대학,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액티비티가 특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맞다. 그러나 정작 액티비티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모른다. 미국 대학입시는 2017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그럼에도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이해하는 학부모나 학교 카운슬러, 유학원들은 많지 않다. 부자 엄마들은 아직도 아이가 미국 대학에 가려면 많은 돈을 들여서 액티비티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 특히 여름 방학에 수백만 원 내지 수천만 원을 내고 미국 대학 서머 캠프에 가거나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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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1학년들은 대학 지원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4달 뒤면 2023학년도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아직 대학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내가 아는 대학'을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한다. 이런 기준이 과연 옳을까? 오늘은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찾아야 제대로 된 대학을 찾는 것일까 생각을 해 본다. 물론 명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1류 대학으로 인식되어온 대학을 선택하면 잘못 고를 가능성은 없다. 또한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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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Intelligence (AI: 인공지능)는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분야로 AI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과학자들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 분야는 컴퓨터 과학, 인지 심리학 및 공학 원리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훈련을 필요로 한다. 데이터 과학자로서 경력을 높이고 그 역할에 대한 수요를 활용하고 싶다면 AI의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이 좋다. 어쩌면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학위를 받는 것이 좋을까? U.S. News & World Report는 2021년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5.30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