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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등 동부 지역 8개 대학으로 구성된 아이비리그 대학은 본래 스포츠 리그에서 출발을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명문 대학'의 상징이 됐다. 물론 아이비리그에 버금가거나 아이비리그 대학을 뛰어 넘는 대학들도 있다. 예를 들면 MIT나 스탠퍼드, 칼텍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뛰어 넘는 대학들이고 듀크,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 대학들도 명실 상부하게 아이비리그급 대학들이다. 아이비 리그 수준의 대학들에 "아이비"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아이비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이들 대학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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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건의료(Health) 분야 전문 대학(원) 과정에는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 약대는 다른 전문대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학이 쉽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과 조기 유학생들 가운데 미국 약학 대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나는 노력에 비해 그 결과가 초라한 국내 대학 입시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각된다. 페이 스케일 닷컴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약대는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 고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미국 약대를 졸업 후 미국 약사 자격을 취득, 현지에 취업을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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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종종 학부모 대상 강의를 할 때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또한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한다. 자녀를 미국 대학에 보내려는 부모들을 상담을 하다 보면 미국 대학과 미국 대학 시스템 그리고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주로 자녀를 미국 대학에 보낸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그런데 막상 이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 코끼리 전부를 아는 것처럼 말을 한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4년제 미국 대학은 3000여 개나 된다. 이 가운데 한국 학부모들이 아는 대학은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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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는 미국대학 수학능력시험이다.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는 여러가지 차이가 있다. 한국 수능은 여러 과목을 보지만 미국 SAT는 영어와 수학만 본다. 한국 수능은 1년에 한번 밖에 없지만 SAT는 7번 시험을 볼 수 있다. 한국 수능은 고3학년만 보지만 미국 대학 SAT는 준비된 학생이라면 언제 봐도 된다. 9학년 학생이 봐도 된다. 국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면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상대평가다. 그렇다면 SAT는 어떨까? 절대 평가일까? 상대 평가일까?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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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조기유학 앞서 '영어 구사 능력' 고민 중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비영어권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두 학부모들 가운데, 적당한 시점에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서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을 시키려는 계획을 가진 분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는 미국 등 영어권 지역에서 생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영어 구사 능력이 약하다. 이런 경우 학부모는 유학을 보내야 할지 망설이게 될 것이다. 아직 중학교 3학년 이전이라면 조기유학을 보내 1~2년 몸으로 부딪히며 영어를 익히면 된다. 그러나 중3 이후, 더구나 고 1·2학년이라면 시기적으로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1.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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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하려면 반드시 '특별활동(Extra Curricula Activity)이 필요하다. 그런데 필자가 많은 학부모들을 상담하다 보면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해서 액티비티를 전혀 할 수 없었다"고 말을 하는 경우를 본다. 이 이야기를 뒤집어 보면 특별활동은 꼭 직접 옥외에 나가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일까? 특별활동은 꼭 학교나 밖에서 직접 사람을 만나서 해야 하는 것일까? 거실을 떠나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즉 집을 떠나지 않고도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특별활동 가운데 중요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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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소가 블로그 독자 및 유튜브 시청자들을 위한 미국대학 입시 및 미국대학 장학금 받기를 주제로 온라인 시리즈 강의를 새로 시작한다. 모든 강의는 줌(Zoom)으로 이뤄진다. 총론 및 오프닝 성격의 10월 특강은 21일(목) 오전 11시에 열린다. 이어 10월 28일(목)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6주간에 걸쳐 주제별 시리즈 강연을 개최한다. 신청은 아래 연락처로 하면 되며, 강의별로 신청해야 한다. 이메일을 남기면 줌 미팅에 참여할 수 있는 URL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특강 및 시리즈 강의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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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가 되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은 학생들이 많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미래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하고 싶어 약대를 추천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할 뿐 어떻게 미국 대학에 진학을 해서 약사의 진로를 갈지에 대해 명확한 로드맵을 짜주는 곳은 별로 없다. 인터넷에 이런 저런 정보가 올라와 있지만 나에게 맞는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미국의 약사 되기 과정은 그동안 조금 달랐다. 지금도 조금은 다르다. 한국은 그동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약대에 가서 공부를 하고 약사고시를 봐서 합격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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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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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지성적인 대학은 어딜까?이 질문에 대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라고 답을 할 것이다. 그러나 뉴욕타임스 교육 에디터를 지낸 로렌 포프 씨는 의견을 달리한다. 그는 자신의 저서 'College that change lives'(내 삶을 바꾼 대학)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상담한 학생들에게서 받은 졸업식 초청장에는 흔히 이런 표현들이 있다. ‘로렌! 칼라마주가 내 인생을 바꿔 놓았어요!!’” 그는 자신이 소개했던 대학을 다녔던 부모들은 자식들이 이런 대학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었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10.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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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는 향후 가장 유망한 전공 가운데 하나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유명한 미국의 많은 대학들을 알고 있다. 25개 인공지능 전공 대학을 고르라고 하면 10-15개 대학까지는 맞힐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대학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미국대학 가운데 인공지능 1위 대학은 어딜까?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카네기 멜런 대학이다.카네기 멜런의 컴퓨터 과학 대학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중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는 카네기 멜런에서 가장 학문적인 경쟁력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컴퓨터 과학,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9.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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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랭킹·순위에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대학들도 깊은 관심을 갖는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준이 바로 대학 순위다. 대학들은 상위랭킹에 올라서야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대학 순위를 내는 기관들은 매우 많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 포브스지, 프린스턴 리뷰, THE(영국대학 평가기관), 상해 자이퉁 대학들이 대학 순위를 내는 주요 기관들이다. 이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은 유에스 뉴스 랭킹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됐기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9.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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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미국 대학을 지원할 때 학부모들은 미국대학 랭킹 자료를 참고한다. 그 가운데서도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 자료를 가장 많이 본다. 이 자료에 대한 한국 학부모들의 신뢰는 거의 '광신(狂信)'적이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이 자료를 참고하며, 예를 들어 46위 대학이 50위 대학보다 무조건 좋다는 식의 믿음을 갖고 있다. 랭킹이 높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에스 뉴스 대학 랭킹이 미국 대학의 순위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거기에는 많은 오류가 있다. 지원 대학 선택 시, 여러 사이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9.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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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에세이(Admission Essay) 제출은 미국 상위권 대학에서 거의 필수적이다. 더불어 당락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입학 사정 요소다. 실제로 입학 에세이가 형편 없어서 떨어지는 학생이 있다. 에세이는 미국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공포'다. 공통원서 에세이 또는 코엘리션 에세이를 써야 하고, 거기에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부가(Supplement) 에세이를 또 써야 한다.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에세이는 보통 1~4개정도다. 단답형까지 치면 훨씬 더 많아진다. 10개 대학을 지원한다면 30개 가까이를 써야 한다는 계산이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9.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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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많은 학생들이 미국 대학들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한다. 즉 불합격 통보를 받는다. 이 경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스펙(프로파일) 수준보다 높은 대학을 선택했다고 거부를 당하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학생들에게 학교의 난이도에 따라 적절히 Reach, Match, Safety로 나눠서 학교를 선택하도록 조언을 하고 있다. Reach는 상향지원, Match는 적정지원, Safety는 하향지원이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Match라고 학교를 골라온 것을 보면 Reach학교인 경우가 많다. 자신에 대한 파악이 안 된 것이다. 알렉산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8.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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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학들이 학생을 선발할 때 보는 요소들은 학교마다 다르다. 각 대학마다 갖고 있는 이런 요소들을 가장 확실하게 충족시키는 학생이 선발된다. 대학이 기대하는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면 충분하게 승리할 수 있다. 오늘은 각 대학이 기본적으로 평가하는 요소를 살펴본다. 대학마다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볼 것인가는 그 대학의 입시정책에 따라 다르다. 기본적으로 상위권 대학들은 아래 언급한 요소들을 모두 평가한다. 그러나 주립대학들은 아카데믹 요소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도전적인 과목 수강, 학교성적(GPA) 중요 미국대학들은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8.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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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이비리그의 경쟁률을 보면 컬럼비아 대학의 경우 정시에 5만 4,116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1,568명이 합격을 했다. 하버드의 경우 4만 7,349명이 지원을 했고 정시에서 1,221명이 합격을 했다. 컬럼비아 대학이나 하버드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의 프로파일(스펙)을 보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기본적으로 아카데믹 레코드는 자신의 고등학교에서 수석 졸업에 거의 만점 수준이다. 그런데도 한국 학생들은 SAT 1,500점대를 받으면 아이비리그에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과연 그럴까? 이 수준이 되면 더 이상 GPA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8.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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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최근 코로나로 대면 상담보다 많은 부모님들과 미국 대학 진학과 미국 대학 학자금보조 받기와 관련해 줌으로 상담을 한다. 아이가 대학을 선택하고, 아이가 혼자서 원서 작성을 하도록 하는 방임형 부모가 있는 반면 '내가 도와주니 따라오라'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들도 있다. 때로는 엄마의 입김이 너무 커서 아이가 주눅이 들어있는 경우도 많이 본다. 얼마 전 상담을 한 아버지는 너무 의욕에 넘쳤다. 아버지의 생각은 '우리 딸은 반드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해야 한다.'였다. 그분은 '아이가 00대학에 합격했으면 좋겠다'라는 생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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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이 목표 대학을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정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주니어(12th)가 되는 학생들은 오늘이 7월 18일이니 미국 대학 얼리 원서 마감까지 불과 3달여 남았다. 학교 성적과 SAT 성적을 올리고 액티비티를 강화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비교과 영역의 강화다. 즉 에세이와 추천서 등을 잘 쓰고 잘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제 9학년이 되거나 10, 1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 그런데도 이 방학을 SAT 학원에서 온종일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7.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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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소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학부모들이 매우 잘못된 정보들을 갖고 온다. 잘못된 대학 입시 정보는 자칫 자녀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SAT는 정말 중요하고, 에세이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 에세이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이다. 매년 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들 가운데 당연히 합격을 기대하던 대학에서 웨이팅도 아닌 불합격(reject)되는 사례를 본다. 학부모들은 GPA가 만점이고 SAT가 거의 1600점에 가까우니 당연히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매년 3-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7.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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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도전적인 학습 과정을 선택하는 학생은 미국대학 입학사정 요소 중 학업적 요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 도전적 학습 과정에는 AP, IBDP, A-level 등이 있다. AP(Advanced Placement) 대학 예비 과정이라 할 수 있는 이 과정 중 미국계 고등학교 커리큘럼의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는 AP(Advanced Placement)가 있다. AP는 College Board가 만든 미국과 캐나다의 프로그램으로서, AP수업을 이수한 후에는 과목별로 시험을 치르게 되고,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점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7.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