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기억', 학습자의 노력에 의해 '장기기억'으로 전환
- 앞 글자 연결해 외우기  
-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

*사진 제공=무안 남악고 
*사진 제공=무안 남악고 

신붕섭의 '공부방법을 알면 성적이 보인다(2002)'에서는 기억의 원리를 ‘감각기억 → 단기기억작업기억 → 장기기억’의 3단계로 나눠 설명합니다. 

'단기기억', 학습자의 노력에 의해 '장기기억'으로 전환  
감각기억은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정보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전자정보로 전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단기기억은 작업기억이라고도 합니다. 작업기억은 당신이 접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는 등의 인지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입니다. 장기기억은 감각기억이나 단기기억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비교적 영속적인 기억 형태를 지칭합니다. 

그는 "보고, 듣고, 느끼고, 만져보는 모든 것은 감각 저장고에 들어가는데, 1초도 지속되지 않는 기억이지만 중요한 것을 선별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여기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된 지식은 단기기억 저장고로 넘어가고, 학습자의 특별한 노력에 의해 장기기억으로 전환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창의성은 여러분이 학교나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생성됩니다. 따라서 암기를 통한 지식 습득이 이루어지고 그것을 활용하고 체험함으로써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암기가 잘 될까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1. 앞 글자 연결해 외우기  
역사나 과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암기법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조선 왕의 계보 외우기가 있습니다. ‘태조-정종-태종-세종……순종’ 27대까지 모든 글자를 외우기보다는 ‘태정태세 문단세......고순’와 같이 앞 글자를 연결해 외우는 것이 시간을 단축시키며 여러분의 기억 메모리에 오래 남습니다.   

■ 조선왕의 계보


2.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는 앞 글자 연결해 외우기의 보조 암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원소주기율표 외우기’가 있습니다. 원소 주기율표는 103개나 외워야 해서 중간에 헷갈리거나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 글자 외우기 중간중간에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3번 비소-34번 셀레늄-35번 브로민-36번 크립톤-37번 루비듐 부분을 스토리로 만들면, '비(가수)가 셀리(여자)를 부러(브로)워 하다 크립톤(남자)에게 루비를 주었다.'로 만들어 외웁니다. 한번 이렇게 스토리를 만들어 외우면 잊히지 않습니다. 재미있고 조금은 유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더 오래 기억됩니다. 

■ 원소 주기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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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문주호 청봉초 수석교사          
[대한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 [드디어 공부가 되기 시작했다]의 저자. [유초등생활백서] [세상을 디자인하라] 외 여러 단행본을 출간했습니다.    
 
제공 | 꿈구두 교육플랫폼           
'꿈구두' 교육플랫폼은 교육정보에 소외된 지역에 골고루 정보를 공유하며 공교육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전국의 선생님과 학생의 미래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꿈구두 교육플랫폼' 프로그램 및 콘텐츠 문의 010-2618-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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