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에듀봉사단

방학이라는 말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다. 하지만 정작 방학이라는 큰 쉼표 속에서  제대로 방학을 잘 보내기란 쉽지 않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우리 아이들 겨울 방학 동안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 김진아 팀장

우선 부모와 같이 목표를 정해 보자. 단, 아이와 부모가 만장일치일 것!

부모의 과도한 욕심으로 여러 목표를 정한다거나 아이의 의견은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로 부모의 의견 또는 이건 이번 방학에 너에게 꼭 필요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일방적인 목표 설정은 아이의 목표가 아닌 부모의 목표임을 명심하자. 목표를 결정하면서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또 부모의 의견도 피력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도 하고 주장을 내세우기도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논리적이고 타당하게 말하는 방법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아이와 함께 공동의 목표가 생겼다면 그 목표를 지지해주자!

부모는 아이가 그동안 부족한 공부를 했으면 하지만, 아이는 꼭 여행을 가야만 한다면 절충해서 둘 다 만족하는 목표를 결정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여행을 목표로 정했다면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학과 공부와 연계하여 미리 공부하여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여행을 아이가세운 계획에 따라 여행을 가도록 하여 자기 주도 능력을 길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본인이 주도하에 계획하고 실행하고 반성하는 능력은 자기 주도학습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 틀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독서를 목표로 정했다면 몇 권을 얼마나 읽을 것인지, 아니면 정독을 하는 것을 방법으로 할 것인지,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 할 것인지 집에 있는 도서를 먼저 읽을 것인지 어떠한 방법으로 목표를 이룰 것인지는 아이가 결정하여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고학년 아이라면 진로 탐색시간을 꼭 갖도록 하자!

직업 환상기를 보내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시간을 통해 직접적으로 꿈과 목표를 설정하는데 중요한 시점이 되기 때문이다. 특목중,고 입학에서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대학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본인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를 평가 받는다. 꼭 고입, 대학입시를 준비하기 때문이 아니다 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과목, 내가 배우고 싶은 분야, 관심 있는 직업들부터 시작하여 진로 탐색 캠프, 직업체험 캠프 등에 참여하여 내가 상상했던 일과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에 대해 부모와 이야기 나눈다면 우리 아이의 자아 성찰 지수는 점점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학습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하자.

  • 초등학교 저학년한 곳에 앉아 있는 습관을 잡도록 공부장소 정하자! (공부 습관 잡기)
  • 맞춤법, 어휘력, 기초연산을 확실히 잡아두어야 한다! (기본실력 다지기)
  • 생활 한자 중심의 한문을 익혀보자!(한자어는 국어 어휘력 도움)

 

초등학교 고학년

  • 본인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잡자! (자기주도 공부 습관 잡기)
  • 사자 성어를 중심으로 한문을 익혀 보자! (독해력과 이해력 기초)
  •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 체험 학습과 독서를 연계하여 활동 하도록 하자!

(주제와 독서를 연계하여 활용한다. 여행지와 관련된 인물이나 지역을 소재로 한 독서를 하면 효과적이다. Ex> 동물원-제인구달, 정글북, 앤서니 브라우니의 책 등……)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