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

지록위마 (指鹿爲馬)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이다.
'사기'에 나온 고사성어로 윗사람을 농락해 권세를 휘두르는 것을 말한다.

 

이말은 현직 부장판사가 원세훈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법 혐의에 대한
1심 무죄판결을 보고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김동진 부장판사는 국정원이 대선에 불법 개입한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며
집행유예 선고후 어이가 없어서 판결문을 정독했다고 한다.

"선거개입과 관련이 없는 정치개입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라며
이렇게 기계적이고 도식적인 형식논리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 이것은 궤변이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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