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향해 던지는 고등학생의 당당한 외침

   
▲ 고양국제고 학생들의 과제 연구 모임 <사진 제공=고양국제고>


<에듀진> 학생기자단 활동이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에듀진>과 한국미래청소년환경단이 손잡고 발족한 <에듀진> 학생기자단은 경기북부 한국미래청소년환경단에서 활동 중인 고등학생으로 구성됐다. 2016년 7월 16일 <에듀진> 본사 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학생기자단의 출범을 알렸다.

학생기자단은 3개월에 한 번씩 기자단총회를 갖고 토론을 통해 자신의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각자 기사화할 주제와 기사 방향, 논조 등 대략적인 구성을 잡는다. 이후 학생기자들이 스스로 기사를 작성해 <에듀진> 편집부에 보내면 편집부의 편집 과정을 거쳐 <에듀진>에 기사로 게재된다.

기사의 표현과 논리가 다소 거칠더라도 학생의 시각과 고유의 화법을 훼손하지 않도록 편집과 수정은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동안 <에듀진>에 실린 학생기자의 기사는 총 11편이다. 김정연(고양국제고 1학년) 학생기자가 ‘고1이 생각하는 진정한 교육, 수행평가’ 제하의 기사로 학생기자단 가운데 처음으로 에듀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수행평가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각을 집중 조명하고, 학생들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학생 평가가 집필고사 중심에서 수행평가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아 많은 학생과 교사들의 공감을 얻었다.

뒤 이어 최혜영(경기외고 2학년) 학생기자의 ‘제대로 된 수행평가가 '한국 교육' 바꾼다’, 김예린(화정고 2학년) 학생기자의 ‘고2가 본 변질된 지필고사’, 최민정(고양국제고 2학년) 학생기자의 ‘수행평가 내신 반영 비율, 더 확대해야’ 제하의 기사가 <에듀진>을 통해 ‘수행 평가’ 특집 기사로 연재됐고, 이들 기사 모두가 <나침반 36.5도> 9월호에 ‘수업&평가’ 특집으로 묶여 실렸다.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기적의 수시 워크북'
https://goo.gl/wvn93Z

또한 정혜리(정발산고 1학년) 학생기자는 ‘고1이 본 한양대, 'SKY' 날다!’ 제하 기사를 통해 모범적인 학종 운영으로 학생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한양대를 집중 조명했고, 김정연 학생기자는 ‘청소년에게도 참정권을! 고딩이여, 목소리를 높여라!’ 제하의 기사에서 선거권을 만 18세 이상부터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정연 학생기자의 참정권 관련 기사는 기사가 나간 직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고등학생들의 높아진 정치 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민정 학생기자는 특목고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를 기사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으며, 김예린 학생기자는 토론 학습이 독서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하므로 토론 학습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는 논조로 풀어냈다.

학생기자단은 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관심사나 주어진 주제에 대해 깊이 탐색하고 관련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삶에 대한 시각을 바로 정립하고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에듀진> 신동우 대표가 진행하는 기자총회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은 학생기자들의 사고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명확히 옮길 수 있도록 인도해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기자들은 기자총회에서 신 대표와 함께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이어가며, 그 과정에서 작성할 기사의 주제를 설정하고 기본적인 뼈대를 완성한다. 처음에는 기사 작성에 두려움을 보이던 학생들도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치며 기사를 쓰는 데 자신감을 얻게 된다.
 

   
▲ 안양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BVZI0W


최혜영 학생기자는 “기사 작성을 위해 취재를 진행하면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진로 방향에 맞춘 대입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기자단 활동은 진학 면에서도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게 해 준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민정, 최혜영 학생기자의 어머니는 “학생기자 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논술 실력이 몰라보게 성장해 서울의 유명 논술학원에서 논술 최고점을 받기도 했다”며 “올해 고3이 되면서 학업 부담 때문에 학생기자단 활동을 끝내는 게 어떻겠냐고 <에듀진>에서 제의했지만, 학생기자단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아이의 뜻이 굳건해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미래청소년환경단의 최회재 본부장은 “학생기자단 활동의 성과가 충분히 검증된 만큼, 2017학년도에는 환경단 학생들이 <에듀진> 학생기자단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기자총회를 자주 열어달라는 학보모들의 요청을 수렴해 2개월에 한 번씩 개최하는 것으로 회칙을 변경하고, 기자총회 장소도 환경단 사무실로 옮겨 학생들이 보다 친숙한 환경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며 “또한 기자총회에서 브레인스토밍 과정 이외에 학생들의 글쓰기를 직접 지도해주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듀진> 학생기자단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설득력, 자기주도학습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학생들이 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지닌 미래인재로 성장할수 있게 해주는 요람이 돼 주고 있다. 기자단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싶은 학생이라면 <에듀진> 학생기자단의 문을 두드려 보면 어떨까. 

■ <에듀진>과 <나침반 36.5도>에 실린 학생기자 기사 목록

기자명 기사 제목 게재 매체
김정연(고양국제고1) 고1이 생각하는 진정한 교육, '수행평가' 에듀진 7월 19일/나침반 9월호
최혜영(경기외고2) 제대로 된 수행평가가 '한국 교육' 바꾼다 에듀진 7월 20일/나침반 9월호
김예린(화정고2) 고2가 본 변질된 지필고사 에듀진 8월 1일/나침반 9월호
최민정(고양국제고2) 수행평가 내신 반영 비율, 더 확대해야 에듀진 8월 3일/나침반 9월호
정혜리(정발산고1) 고1이 본 한양대, 'SKY' 날다! 에듀진 8월 4일/나침반 9월호
김지영(안곡고1) 효과적인 공부법으로 상위 1%에 도전하자! 에듀진 8월 30일
최혜영(경기외고2) "모르는 것 질문하기에 학원이 더 좋아요" 에듀진 9월 28일
최민정(고양국제고2) 특목고, 지원 전 '마음의 준비' 돼 있어야 에듀진9월30일/나침반11월호
김정연(고양국제고1) "청소년에게도 참정권을!" 고딩이여, 목소리를 높여라! 에듀진 10월 24일/나침반 12월호
김예린(화정고2) 고등학생이여, 디베이터가 되라! 에듀진 2017년 1월 6일/나침반 12월호
최민정(고양국제고2) 성공적인 국제회의 이끈다! '국제회의 전문가' 에듀진 2017년 1월 12일

 

<에듀진·나침반 학생기자단 모집>

대상
월간 <나침반36.5도> 정기구독자 및 그 자녀(1명만 가능)

장소
<에듀진> 고양시 일산 본사 회의실
시 단위에서 10인 이상이 신청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 2개월당 1회 교육 실시

활동 내용 
2개월당 1회 기자단 전체 교육 및 기사 작성
완성된 기사는 인터넷 교육신문 <에듀진>에 게재되며, 선별된 기사는 진로진학 월간지 <나침반 36.5>도에도 게재됨.

참가비: 무료  
모집기한: 2017년 3월 31일
담당자: 강신정 기자
문의 전화: 070-4121-9350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28
 

   
▲ <나침반36.5도> 정기구독 http://goo.gl/bdBmXf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