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가득한 모험을 통해 마주하는 청소년 자신의 내면

   
▲ <사진=뉴시스>

잔혹 판타지 동화 ‘위험한 잭과 콩나무’가 국내 출간됐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전작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의 뒤를 잇는 예술 동화책이다.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명작 동화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등으로 주목받았다.

용감한 ‘잭’과 지혜로운 소녀 ‘질’의 핏빛 가득한 모험을 통해 청소년은 자신의 내면을 그려보고 생각하게 된다. 주인공은 ‘마법 거울’을 찾아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에서 지혜를 얻는다. 두려운 현실에 감춰진, 미처 알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되짚게 만든다.

오싹한 스토리와 구성력은 긴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몰입을 돕는다. ‘어렵겠지만’ 자신의 진짜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진짜 아름다운 것이라고 속삭인다.

잭과 질도 물집투성이에 피투성이가 됐지만 마침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됐다. 애덤 기드비츠 지음, 서애경 옮김, 488쪽, 1만3000원, 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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