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서관으로 영어실력과 독서습관, 두 마리 토끼 잡자

   
 

여름방학이야 말로 우리 아이의 독서 습관과 영어실력을 키워주기 딱 맞는 시기이다. 날이 갈수록 더워지는 지금, 비싼 전기료가 걱정이라면 있다면 여기를 주목하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서지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물론, 부산까지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어도서관이 바로 그곳이다. 영어 실력과 독서 습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영어 도서관은 사운드북, 팝업북부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원서까지 마음껏 읽어볼 수 있다. 또한 레벨 테스트, 북코칭 서비스, 스토리텔링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 되고 있다.

▶ 서울 송파 어린이 영어 작은 도서관
2011년, 신천 빗물펌프장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송파 어린이 영어 작은 도서관’은 총 8천여 권의 영어책이 비치돼 있다. 4층 도서열람실 내에 독서공간은 나무 마루바닥으로 깔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유아존’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영어 전문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독후 활동 프로그램 ‘Storytelling with Hands-on’, 초등학생을 위한 수준별 맞춤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Guided Reading Care’ 등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위치: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14(오금로1) 신천빗물펌프장 4~5층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경기 의왕시 글로벌 도서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글로벌 도서관’은 총 6만8천여 권의 서적과 약 3천7백여 권의 시청각자료가 비치돼 있다. 특히 매주 화, 목요일마다 영어독서 읽기능력 테스트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자녀가 테스트를 받은 후 본인의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엄마표 영어 스토리텔링, 영어책 친해지기, 영어특강, 다문화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개설·운영 중이다.
· 위치: 경기도 의왕시 보식골로 30-10 (오전동)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매주 둘째/넷째주 금요일 휴관)

▶ 부산 영어 도서관

   
▲ 나침반 36.5 쇼핑몰

전국 최초의 영어 도서관이자 국내 공공도서관 최초로 영어 전자도서관을 도입한 ‘부산 영어도서관’. 총 5만4백여 권의 원서와 영어책이 구비돼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PC나 모바일로 전자도서관에 접속해 책을 대출받아 읽을 수 있다. 또한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멘토와 학습아동 멘티가 함께 영어 동화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진행하는 ‘리딩 버디(Reading Budd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위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대로 734(부전동)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매주 첫째/둘째주 월요일 휴관

▶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어린이 영어도서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의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 해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9천여 권의 다양한 자료와 전자칠판, 멀티미디어 학습시스템 등 최첨단 기재가 마련돼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영어도서를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엄마랑 아이랑 영어동화 읽기’,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이 함께 영어도서를 읽고 독서 일지를 작성하는 ‘짝궁과 영어동화 읽기’ 등이다.
· 위치: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 민주로 61 (쌍촌동 1268번지)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둘째/넷째주 월요일 휴관

▶ 대전 유성 어린이영어마을도서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어린이영어마을도서관은 234m² 규모의 작은 도서관이지만 영어책자료실, 프로그램 룸, 리딩(reading) 룸으로 알차게 꾸려져 있다. 프로그램 룸은 소그룹 독서 모임, 동아리 수업, 스토리텔링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이며, 리딩 룸에서는 영어영화상영, 영어책 읽어주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권 문화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아, 초등학생 대상으로 ‘Storytelling Time’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참여 방법은 별도의 접수 없이 매월 공식 블로그에 공지된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 위치: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로 145
·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일요일/월요일 휴관


영어 교육 전문가는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선택할 때는 자녀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직접 고르게 해 책 읽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독서 전후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때 독서 전후 활동이란 책을 읽기 전에는 책 표지와 제목을 보며 어떤 내용일지 추측해보고,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아이가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하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다. 이는 아이가 책 읽기의 대한 흥미뿐 아니라 상상력과 이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기에 처음에 부모가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72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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