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놀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로 대표되는 천재 예술가, 30구가 넘는 인체를 해부해 세계 최초 자궁 속 태아의 모습을 그려낸 해부학자, 헬리콥터를 디자인한 기술자이자 르네상스의 실질적 토대를 완성한 사상가. 이 말고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가리킬 수 있는 말은 셀 수 없이 많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대체 이 천재의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놀이를 즐기는 영원한 아이'였다!
저명한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위대한 레오나르도는 한편으로 평생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어른이 된 후에도 놀이를 즐겼다. 그래서 때로는 불안하고 이해하기 힘든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했다.”고 평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놀지 않고 일만 하는 것에 대해 “이따금씩 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그 뒤 다시 일을 시작하면 판단력이 훨씬 확실해질 것이다.”라며 경직된 사고를 경계했다. 실제로 그는 동시대 사람들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기발한 발상을 끊임없이 내놓았고, 그 아이디어를 항상 기록해 두었다.

■ 다빈치처럼 놀자!

1.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다빈치는 “식욕 없는 식사는 건강에 해롭듯이, 의욕 없는 공부는 기억을 해친다.”고 했다. 실제로 충분한 휴식은 생각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2. 궁금증을 던져라.
사소한 의문이라도 언제나 그것을 탐구해 풀어나가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호기심은 관심의 시작이고, 이를 통해 결국 거대한 지식의 확장이 일어난다.

3.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
 

   
▲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곧바로 기록한 다빈치의 메모는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양만 해도 7,000페이지가 넘는다.

다빈치는 ‘메모광’으로 불렸다. 항상 흥미로운 생각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것을 즉시 메모로 남겼다. 실제로 생각을 시각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메모는 머릿속에만 떠돌던 생각이 눈앞에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훨씬 구체적인 생각으로 발전하는 시작이 된다. 또한 기록하지 않으면 스쳐 지나갔을 좋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작은 세계'로 '커다란 우주'를 그려냈다!
그는 커다란 체계에 대한 설명을 작은 체계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다빈치가 머나먼 과거에도 불구하고 현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과학적 발견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다빈치는 “지구에도 동물의 몸처럼 서로 연결된 핏줄의 망이 뻗어 있다. 지구와 지구의 생물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자연의 유기적인 생태계 구조를 동물의 핏줄에 빗대서 표현한 것이다.

■ 다빈치처럼 생각하자!

1.‘마인드맵’으로 연관성을 발견하라!
창의적인 천재들이 가지는 특징 중 하나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대상들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능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인드 맵’이 바로 연상적 사고 방법이다. 굉장히 간단한 방법이지만 이 활동을 통해 독립적인 주제들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2. ‘거울’처럼 뒤집어서 생각하라!
 

   
▲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곧바로 기록한 다빈치의 메모는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양만 해도 7,000페이지가 넘는다.

우리는 글을 쓸 때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가며 기록하지만 왼손잡이였던 그의 메모는 대부분 오른쪽에서 시작해 왼쪽에서 끝을 맺는다. 또한 글씨 자체도 좌우가 뒤집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기록들은 거울에 글씨를 비춰 보아야만 그 내용을 온전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정형화된 보편적인 틀을 깨버리고, 자신을 새로운 기준으로 삼아 또 다른 형식을 고안해냈다는 점은 경직된 사고를 경계하고 생각의 유연성을 강조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3. ‘높은 자존감’으로 불확실함을 견뎌내라!
불확실을 견뎌내는 경험이 쌓이면 정말 중요한 상황에서 불확실함에 부딪혔을 때 불안감을 훨씬 덜 느낀다. 이를 통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모호함에 가려진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서 그것을 직시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확인하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든 일에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가 인물화를 그릴 때는 그 사람의 신분적 지위와 나이뿐만 아니라 활기찬 사람인지, 진지한 사람인지, 그리고 고민이 많은지, 행복한지, 성격이 급한지, 착한지, 게다가 자신에게 호의적인지, 악의적인지 까지도 관찰해가며 대상의 성격과 본성을 고려해 그림을 그렸다.

또, 그림에 대한 유명한 일화로 어느 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한 농부로부터 멧돼지를 잡도록 메두사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메두사를 그리기 위해 뱀을 잡아 해부까지 해서 그릴 정도로 파고들었다고 한다.

■ 다빈치처럼 행동하자!

1. 궁금증을 눈앞에 드러내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궁금증이 생기면 곧바로 실행에 옮겨 실체를 확인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지금처럼 비행기가 없었던 시절,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했던 ‘비행’에 대한 열망이 상당했다. 그리고 비행을 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기 위해 새를 해부하며 마침내 공기의 뜨는 힘(양력)과 공기 저항력(항력)의 관계를 발견했다.

 2. 몰입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신의 일에 항상 완벽함을 추구했다. 완벽해야 하기에 사물을 세심한 부분까지 집요하게 바라보는 '관찰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그림을 그리거나 발명을 하는 일이 그가 이렇게까지 몰입할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는 일이었기도 하다.

3. 오감을 통해 입체적으로 공부하라!
외국어도 교과서를 암기하며 공부하는 것 보다 직접 외국인과 만나 서툴게라도 대화해 보고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렇게 감각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오감을 사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시각과 청각, 후각, 미각, 촉각뿐만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공감각적인 능력을 키워보자.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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