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지산고 사태로 보는 학부모회의 역할
지난 1월, 개교한 지 1년도 안 된 신설학교인 파주 지산고등학교에서 교직원 4명이 무더기 징계 처분을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부 교사가 신임 여교사를 성희롱하고 학생을 협박하거나, 방학 프로그램을 부적절하게 운영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교직원들이 징계를 받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모르거나, 자신은 갑이 아닌 아이를 학교에 맡긴 ‘을’의 입장이라고 여기고 소극적으로 행동하기도 하는데요.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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