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 주목하면 '아이'와 '부모'의 진심이 보인다
취재 중 이런 연락을 받았다. “우리 애는 공부하기도 바쁜 시간에 책이나 보고 앉아 있어 속이 터질 것 같다.”는 학부모였다. 다른 것도 아니고 청소년 잡지를 보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어린이 잡지 <어린이>를 펴낸 방정환 선생은 “잡지는 어린이의 마음속 내재된 착한 성품을 그대로 길러줘, 조선의 소년, 소녀가 다 같이 좋은 사람이 되도록 돕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고 했다. 그런데 이런 잡지가 엄마들에게는 눈엣가시가 되어버린 까닭은 무엇일까.
김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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