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중앙도서관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서관 사서 진로체험프로그램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대학 수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학원이나 과외는 받지 않고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다는 믿지 못할 얘기가 자주 나오지요. 그래서 “설마, 그럴 리가. 말만 그렇지 사실은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받았겠지.”라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그런데 주위를 한 번 둘러보세요. 실제로 교과서만 충실히 익혀서 좋은 성적을 받는 친구들은 분명히 있답니다.

이런 친구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대부분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며 오래 기억하기 때문에, 이런 친구들이 성적이 좋지 않다면 그게 이상한 일이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책 읽기 능력이 뛰어나고 교과서 공부에 능통한 사람은 없답니다. 하루아침에 능력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고 학습한 결과가 지금에 나타나는 것이죠. 이처럼 교과서를 비롯해 책을 잘 읽는 것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일입니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여러분도 충분히 교과서의 달인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오늘은 여러분을 교과서 학습의 달인으로 만드는 4단계 퀘스트를 공개합니다. 이 퀘스트를 순조롭게 넘긴 여러분은 어느 샌가 교과서 공부의 달인이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나도 이제는 교과서의 달인!
교과서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에 소개하는 세 종류의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합니다. 교과서를 읽기 전과 읽는 도중, 그리고 읽은 후에 해야 할 세 가지 임무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그래도 모르겠다고? 포기하긴 일러요!
퀘스트 1, 2, 3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는데도 여전히 교과서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해하기 쉽고 따라 하기도 쉬운 방법을 일러줄 테니까요.

여백을 이용한 반복 학습 ‘콕콕! 여반법’
여반법은 ‘여백을 이용한 반복 학습법’의 준말이에요. 교과서 위아래 여백에 핵심 내용을 여러 번에 걸쳐 똑같이 적어두는 학습 방법입니다. 책을 펼치면 자신이 적어둔 핵심 내용이 바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책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되지요.

여반법처럼 빈 공간에 글을 적거나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 중요한 내용만을 콕콕 짚어 오랫동안 기억에 저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저장된 기억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아 공부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STEP 1. 교과서를 읽고 글의 요점을 파악한 다음 중요한 부분에만 밑줄로 표시해 둡니다.
문장 전체에 다 밑줄을 긋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부분에만 표시하는 게 좋아요.

STEP 2. 표시한 부분을 공책에 옮겨 적습니다.
책을 읽고, 밑줄로 표시하고, 표시한 부분을 옮겨 적으며 한 번 더 읽게 되니 기억에 오래 남을 수밖에 없겠죠?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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