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방법도 반복된 연습이 필요하다

   
 

서술형 평가와 논술 시험, 융합형 교육 등 갈수록 단순 암기보다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공부를 중시하고 있지만, 그래도 수학 공식이나 영어 단어, 사회나 과학의 개념들에는 암기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많다.

 

꼭 암기가 필요하다면, 한 두 번만 노력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암기를 하고 싶다면, 다음 7가지 방법을 실천해 보자.

1. 오감을 활용하자.
보기만 하는 것보다 보면서 쓰는 경우가 더 잘 기억되고, 보고 쓰기만 하는 것보다 보고 쓰면서 소리내어 읽으면 훨씬 더 잘 기억된다. 입으로, 눈으로, 손으로 기억하자.
 

2. 시각화하자.
문장보다는 도표나 그래프, 그림, 사진 등을 통해 내용을 기억하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3. 앞 글자만 따서 외워 보자.
나열식의 많은 사항을 한꺼번에 암기하려면 처음 몇 개는 기억나는데 뒤에 나오는 것들은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는 조선 시대 왕 이름을 ‘태종태세문단세…’로 암기하거나, 암석의 단단한 정도인 모스 굳기계를 외울 때 ‘활석(활석, 석고)이가 방형(방해석, 형석)에게 인정(인회석, 정장석)받고 석황(석영, 황옥)이는 강금(강옥, 금강석)당했다’라고 암기하는 등 앞 글자만 따서 리듬을 붙이거나 재미있는 문장으로 만들어 암기하면 효율적이다.
 

4. 최단 시간 안에 반복하자.
기억력은 대부분 오래 가지 않는다. 보통 1시간이 지나면 절반 이상을 잊어버린다. 따라서 공부한 내용을 그 전에 한 번 더 반복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쉬는 시간에 한번 읽어 보는 것이다.
 

5. 잠자기 전 20분을 활용하자.
잠들기 직전에 보거나 들은 것은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 시간 이후에는 기억해야 할 것이 없어 억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들기 20분 전에 잘 외워지지 않는 것을 한번 훑어보고 자리에 누우면, 그 내용이 머릿속에 잘 남아 있게 된다.
 

6. 눈에 띄게 붙여 두자.
책상 앞이나 컴퓨터 모니터 옆, 화장실이나 식탁 주변에 꼭 암기해야 하는 것을 붙여 두면 의도하지 않아도 보게 되어 있다. 여러 번 볼수록 더 잘 외워지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7. 나만의 의미를 넣어 암기하자.
아무 뜻 없이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주변의 사물이나 자신만의 추억, 가족이나 친구 등 자신의 일상과 연결시켜 외우면 더 쉽게,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자료제공. 노벨과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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