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다 온 친구가 영어 ‘빵점’을 맞았다고?!

   
▲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창의체험 1일 영어과정(Creative English Camp)'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영어 쪽지시험이 있는 날! 모두들 마지막까지 영어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미국 유학을 다녀온 성문이는 아주 여유로운 얼굴로 친구들을 둘러보고 있어요.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 쪽지시험쯤이야 식은 죽 먹기라며 은근히 친구들의 약을 올리기도 하지요.

다음날 영어 시간. 선생님이 점수를 발표하십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100점을 정담하며 그토록 자신감 넘쳐 보이던 성문이가 빵점을 받았지 뭐에요? 수업이 끝나자마자 성문이는 사색이 된 채로 영어 선생님을 쫓아가 이유를 따져 묻습니다. 도대체 성문이 시험지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성문: 쌤! 채점이 잘못된 것 같아요! 제가 빵점이라뇨!
선생님: 오, 성문이구나. 안 그래도 너를 부르려고 했어. 이리 앉으렴.

선생님은 씩씩거리는 성문이를 옆에 앉히고 성문이의 시험지를 꺼냈어요. 자, 함께 성문이의 시험지를 살펴보고, 어디가 틀렸는지 찾아봅시다.

★ 성문이의 시험지에서 틀린 곳을 찾아보세요!

   
*출처=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선생님: 자, 어디가 틀렸는지 알겠니?
성문: 아니요. 전혀 모르겠어요. 다 맞은 것 아닌가요?
선생님: 해석은 모두 맞았어. 하지만 맞춤법이 엉망이잖아. 자, 이거 봐.

★성문이가 틀린 맞춤법을 바르게 고쳐보세요!

1. 소문이 거짓으로 들어났다. → 소문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2. 왠일이야? → 웬일이야?
3. 금새 가겠다. → 금세 가겠다.
4. 안녕! 오랫만이야! → 안녕! 오랜만이야!
5. 그녀는 아무것도 않 하고 시간만 낭비하고 있어. → 그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만 낭비하고 있어.
6. 그가 너보다 낳아. → 그가 너보다 나아.
7.나는 그녀석의 뻔뻔함에 어의가 없었다. →나는 그녀석의 뻔뻔함에 어이가 없었다.
8. 그런데, 비가 오면 어떻하죠? → 그런데, 비가 오면 어떡하죠?

성문: 헉! 선생님, 제 맞춤법이 이렇게나 많이 틀렸다니 정말 몰랐어요.ㅠㅠ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국어 공부를 너무 소홀히 했나 봐요.
선생님: 괜찮아. 지금부터 맞춤법 공부 열심히 하면 되지!
성문: 쌤, 그래도 뜻은 다 맞았는데 빵점은 너무해요!
선생님: 하하! 점수보다는 틀린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잖아.
           점수에 너무 상심하지 말고 맞춤법 공부 열심히 해서 다음 시험은 잘 보도록 하자!
성문: 쌤, 그러면 맞춤법을 공부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아, 국어선생님께 여쭤봐야 하나….-_-;;
선생님: 선생님이 외국에 있을 때 공부하던 방법을 몇 개 가르쳐줄게.
           다른 방법은 국어선생님께도 여쭤보고 스스로 생각해서 나만의 공부법도 만들어봐!

★맞춤법, 쉽게 공부하자!

1. 국어사전 맘.대.로. 읽기
두꺼운 국어사전을 읽는다니!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힌다고? 하지만 걱정할 필요 전혀 없어! 책 읽듯이 첫 페이지부터 꾸역꾸역~ 다 읽을 필요가 없거든. 그냥 갑자기 생각난 단어나 아니면 평소에 책을 읽다가 뜻이 궁금했던 단어를 딱 펼치고 확인한 다음, 거기서부터 읽고 싶은 곳까지만 맘대로 읽어봐~! 사전을 읽는 것은 그냥 책을 읽는 것보다 글자의 모양이나 쓰임을 훨씬 정확히 알 수 있어!

2. 맞춤법 검사기 이용하기
이건 내가 지금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야. 바로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는 것이지! 맞춤법 검사기는 네이버 같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제공하고, 한글이나 워드 같은 문서 작성 프로그램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이렇게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해서 내가 자주 틀리는 글자를 확인한다면 공부에 도움이 되겠지?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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