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뀌어 볼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환경 문제'를 다룬 동화책. 이 책의 주인공 동화는 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데 열중이다. 그러던 중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을 호되게 호통치는 '양심 할아버지'를 목격한다.

무섭게 느껴졌던 양심 할아버지가 친구 송이의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음, 할아버지가 '왜' 그렇게 공원을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고 싶어지는데…. 환경의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아이들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던 지금, 딱 알맞은 동화책이다.

쓰레기를 매립했던 난지도. 그리고 그곳에 살았던 양심 할아버지와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오염을 접근한 책. 양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공원 근처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우리 곁에 있지만 그 중요성을 몰랐던 동·식물의 소중함을 환기시킨다

정성란 지음, 세상모든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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