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1년 계획부터 세워라

   
▲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인문학 아카데미 [사진=전남교육청]

2018학년도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표 배부까지 모두 끝났다. 이들은 본격적인 대학입시 전형을 치르고 있다. 이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예비 고3들이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고3의 시작인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 지금부터가 예비 고3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2019년 수능까지의 1년 계획세우기
눈 앞에 닥친 것만 공부하면 대입 전체를 아우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방학을 이용해 내년 수능까지의 학습계획을 세워보자.

계획을 세울 때는 수능 당일을 목표로 역순으로 정한다. 가령 수능 전날, 전주, 10월 계획과 같이 수능을 목표로 그 시기쯤 갖추거나 보아야 하는 과목과 단원을 배치하는 식이다. 이렇게 장기 계획을 세우면 시기별로 학습전략을 세우기 쉽다.

2018학년도 수능 풀이
겨울방학이 시작하면 우선 올해 수능 문제를 한번 풀어보도록 하자. 올해 수능에 대한 기사나 이야기를 듣기보다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수능을 체감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 유형이라든가 자신이 취약한 파트나 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자.

   
▲ <엄마 잔소리 필요 없는 공신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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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많은 문제집들이 있지만 기출만큼 좋은 교재는 없다. 유사 유형으로 심사숙고해서 출제한 문제이기 때문에 문제의 의도가 분명하고 이해가 쉽다.

그리고 교재 선택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단 선택한 기출문제집 한 두 권을 완벽히 숙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목표는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많이 보는 것이다.

수학은 진도부터
수학은 아직 수능 범위까지 학습할 것이 많다. 따라서 일단 진도를 빠르게 훑어보면서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개념을 막 배운 후 시험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유형, 사고력까지 갖추어야 하므로 겨울방학부터 남은 부분의 개념 숙지를 시작해야 한다.

방학 동안 탐구과목에 집중
국어와 영어, 수학에 비해 탐구과목은 일정 수준까지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 국어, 영어, 수학은 일 년간 장기전으로 점차 성장시킨다면, 탐구는 방학 동안에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탐구 과목을 빨리 선택하고 방학에 어느 정도 마무리 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해보자. 방학 이후 눈에 띄게 변화했다면, 성적도 기분도 모두 좋다. 한두 개라도 성과가 빨리 나타나면 공부에 지치지 않는다. 탐구에서 등급이 올라 전체적이 성적이 좋아진다면 일 년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될 수 있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은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는 등 변화가 많은 것은 물론 쉬운 수능으로 정시모집에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예비 고등학교 3학년들은 올해 수능 입시 분위기에 좌지우지하지 말고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도 입시까지의 체계적인 전락과 함께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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