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습노트 만들기 _ 전국 복습운동 전개 공지

복습노트 만들기
1 - 복습노트를 따로 하나 마련한다.
2 - 학교에서 집에 오면 그날 배운 과목을 정리한다. 
3 - 한 두 줄의 문장이 아니라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을 모두 적는다.
4 - 중요한 것이 생각이 안나면 책의 내용을 모두 적어도 된다.(단 1-2줄은 안된다, 영,수, 과  똑같다)
5 - 학부모는 이것을 확인하고 잘했다고 생각하면 잘했다고, 못했으면 더 쓰라고 하든지 정성을 다해서 봐주고  싸인해줘야 한다.  (확인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_'참 잘했어요', '수고했어 우리 딸(아들)' 등 글로 커뮤니케이션할 것)
6 - 시험보기 전 복습노트를 통해서 공부를 하도록 한다. 
7 - 이것을 1개월, 3개월, 6개월 이렇게 관리가 되면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생긴다. 
8 - 이렇게 공부를 하면 내신 상위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좋은 대학교 갈 수 있다.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배울 학(學)>만 하지 말고 집에서  <"익힐 습(習)">을 하자.
익혀야 잘하게 되는 것이다
.  

<나침반 36.5>를 만들면서 수 많은 학습전문가를 만나고 공부를 잘 하는 법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그들 모두가 한결같이 하는 말은 한 가지로 통일되고 있다. "복습이다" 

제주 대정여고의 교사이면서 전국진학교사협의회 공동대표인 변태우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얼굴도 한번 보고 강의를 들어봐 달라는 요청이 있어 원주까지 간 적이 있다. 변교사의 강의의 핵심은 "학습"이었다. 

학습은 한자로 "배울 학", "익힐 습" 인데 학생들이 배우는 것만 하고 익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 익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익힐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지극히 공감하고 전국적으로 "복습운동"을 전개하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일례로 축구에서 개인기를 잘 하는 선수를 보면 정말 잘한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가 눈으로 보고, 한 두번 해본 것으로 저런 개인기를 할까?  그러면 그는 신도 뛰어넘는다. 아니 축구에서 신계라고 말하는  연봉 170억이 넘는 "메시"를 뛰어 넘으니 아마도 그는 연봉만 수천억이 넘을지 모른다. 그런 일은 인간세계에 없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반복적으로 익히지 않고 되는 일은 없다.
학생들은 학원만 부르짖는다. 내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학원을 다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다. 학원 안다니고 공부를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다. 아니 엄마가 그럴지도 모른다.

많은 학부모는 오늘도 여전히 자녀에게 "배울 학"에 집중하도록 한다. "익힐 습"은 없다. 익힐 시간이 없다. 자녀가 신도 아니고 어떻게 하루종일 잠자는 시간 말고 놀지도 않고 책상에 앉아 있기만을 기대할까. 자녀에게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기초가 안 좋아 학원을 다닐 필요가 있다면 다녀야 한다. 돈이 없어 학원을 갈 수 없다면  학생 자신이 공부 잘 하는 친구에게 또는 선생님에게라도 물어서라도 익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학생들에게 복습시간을 줘야 한다. 그리고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 학교에서 못해준다면 가정에서라도 확인과정을 거쳐야 한다. 학부모가 과목을 몰라도 된다. 확인할 때 중요한 것 같은데 잘 모르겠으면 아이에게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도 좋다. 그러면 자녀가 한번 쯤 더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니 나쁠게 없다.   

복습효과는 놀랍고도 놀랍다. 학교에서 복습노트를 만드는 것은 참 어려운 결단이 필요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그렇다. 집에서 학부모가 귀찮고 힘든데 학교에서는 가능할까. 가정에서부터 시도하자. 자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학교에서 이것을 활용한다면 이런 방법을 권유하고 싶다"
수업을 좀 일찍 (약 5분) 끝마치고 5분 동안 복습노트를 쓰게하자. 나중에 복습노트를 걷어 선생님이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확인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반감된다)


실제 사례
모 고등학교는 학업성적이 지역에서 꼴찌를 거의 매번했다. 돈이 없어 학원다니는 학생은 적고 공부를 잘 해야겠다는 학생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교장선생님이 생각한 것이 복습노트였고, 선생님들의 동의를 얻어 복습노트를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복습노트를 만들고 선생님들의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3개월 후 지역에서 중상위권을 차지했다. 이후 3개월 후 시험에서는 50여개의 지역 고등학교에서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3년 9월 취재한 모 고등학교 사례에서>
 

얼마 전 어떤 학생에게 학원을 가는 것도 좋지만 복습을 하라고 권유했다. 학원에서 학교에서 배운 것을 복습한다는 말이 되돌아왔다. 이것은 남이 시킨 복습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복습이 아니다. 당장은 효과가 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똑 같아진다. 여기서 얘기하는 복습은 자신이 하는 복습,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갖는 복습을 얘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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